불쌍한 조갑제의 불쌍한 상상

Posted 2007. 5. 8. 18:14
< 구글이 조갑제에게 열어준 세상 >

조갑제씨가 드디어 구글을 알아냈나 보다.
구글에게 있어서는 불행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구글은 지난해 부터 web 2.0을 도입하는 등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으로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데, 새로운 파트너가 미덥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

"며칠 전 ‘조갑제’란 검색어를 쳐넣어 보았다. 검색된 자료건수가 78만8000 건이란 표시가 나왔다. 趙甲濟라고 한자를 쳐넣었더니 13만7000건이 또 검색되었다. 92만5000건의 자료라니! 내가 인터넷에 쳐넣은 글, 그것을 퍼간 것, 내 글을 두고 찬성 지지로 나뉘어 공방전을 벌인 글, 나에 대한 글 등등."

이 글을 보면서 어찌나 안타까운지.

4천건이 겨우 넘는 글을 썼는데 그 몇십배인 92만건의 검색이 나온다면서 좋아하는 조갑제씨가 노인네 노망들더니 별 쌩쑈 다한다는 허무맹랑한 평가를 받는 것을 어찌해야 할지...

난 개인적으로 많은 글 보다는 한 개의 잘 쓴 글이 좋다고 생각한다.
조갑제씨 처럼 하루에 3개꼴의 별 영양가 없는 (그래서 웰빙이라고 주장하는), 아니 마이너스 영양가의 (그래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글 보다는 단 한개의 글을 쓰더라도, 좋은 글을 쓰는 논객이 더 좋다고 본다.

별 가치도 없는 글은,

공해다 공해.

참고로 동방신기는 2,000,000개의 검색 결과물,

아돌프 히틀러 (Hitler)로 검색하면 36,600,000 개의 결과물이 나온다.


검색 많이 된다고 좋은거 아니다.
초딩같이 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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