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Posted 2007. 5. 27. 00:05
지금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는 중.

나도 술을 꽤 좋아한다.
그런데 저건 아니라고 본다.
체질적으로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있고,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건 사실이다. (지금 보니 과학적으로도 술을 끝까지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내 대학때 친구 놈들이 그랬고, 지금도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다.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게 하는게 맞다.
그래야지.


예전에 고건 전 총리가 매우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잘 마시겠지)
심지어는 당시 서울대에서 과 대항의 술 마시기 토너먼트 같은게 있었는데, 거기서 우승했을 정도.
그런데, 아버지가 술을 잘 마신다는 사실을 남이 알 수 없도록 하라고 한 뒤 부터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술은 사람을 아름답게 하지만, 술이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술잔을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사귐을 나누어 주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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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술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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