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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30 중국과 티벳, 그리고 올림픽 - 억수씨에게 배운다 [하늘마을 티셋]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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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덕분에 시끄럽다.
사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중국의 올림픽과 티벳 사태에 대한 세계 여론이 시끄럽고, 그에 대한 중국의 대처와 이와 관련된 이번 성화봉송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 그리고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 시위(이게 어떻게 시위인가?)아닌, 폭동사태에 대한 반응이 시끄럽다.

중국인들의 이번 폭력사태에 대해 말하기 전에 우리가 왜 이 땅에서 중국과 티벳의 문제로 인한 충돌을 보아야 할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에 이어지는 우리의 대처방안과 태도가 어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있어야 할 것이다.

중국과 티벳은 오랫동안 두개의 나라로 살아왔다. (오랜 기간이라는 것이 기간의 상대성에 기초한 개념이겠지만, 아무튼, ) 하지만, 티벳인들에게 나라와 국가는 그리 중요한 개념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중국의 서남공정에 대해서는 내가 짧은 지식으로 논한다는 것은 좀 어려우니, 다른 이들의 글을 인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 풍전등화 티벳의 운명 - 서남공정 : http://blog.daum.net/choodambang/5914657

2. 중국 '동북공정'에 앞서 서남공정 어떻게... : http://www.poinix.co.kr/bbs/board.php?bo_table=z4_1&wr_id=265&page=5


중국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국가통합을 위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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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독립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사실이나, 사회주의국가를 아직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프롤레타리아 민중의 지지를 받은 정부가 조국의 독립운동을 하는 자들을 탄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자.


오늘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그 티벳의 움직임을, 그리고 동북공정의 미래를 어떻게 민족적, 개인적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의 문제. 이러한 점에서 소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억수씨의 만화 "하늘마을 티셋"이다.

이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티셋은 그 배경을 티벳으로 한다. 작가가 스스로 티벳에 다녀와서 취재한 것으로 그린 만화라는 것을 밝히고 있기도 하고, 티셋을 핍박하는 절대권력의 국가가 "추"왕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점에서도 매우 유사하며, "라미"라는 절대적인 티셋의 정신적 지도자의 이름에서도 이러한 점을 알 수 있다.

억수씨는, 그다지 많이 유명한(이러면 싫어할지 모르겠다) 작가는 아닐지 몰라도, 그의 작품은 여느 작가못지 않게, 아니 훨씬 더 뛰어난 작품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연옥님이 보고계셔"나 이전의 작품들도 하나 버릴 것 없이 훌륭한 수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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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셋에서 티벳을 배우고,
중국을 알고,
동북공정에 대처하는 자세를 길러보자.


억수씨 홈페이지 가기

http://www.uksoo.com/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