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버렸지만, 지금도 다시 사고 싶은 렌즈들
Posted 2007. 8. 31. 16:391. Carl Zeiss Planar 50mm f1.7
C/Y 마운트 표준.
1.4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반 stop 어두운 표준렌즈가 선예도는 더 좋다고 알려져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렌즈.
칼 짜이즈 특유의 날카로움과 뛰어난 발색.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물을 보여줬던 렌즈.
2. sigma 24-70mm f2.8 EX DC Macro
내가 썼던 놈은, minolta @ 마운트.
40cm 라는 짧은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3rd party 답지 않게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700g이 넘는 무게를 제외한다면, 24mm 부터 70mm 까지 커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줌렌즈
3. Leica Summicron 50mm f2.0
라이카 최고의 표준렌즈.
비록 summilux에 비하여 한 stop 어둡긴 하지만, 미러쇼크가 없는 RF 카메라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
최고의 발색과, 최적의 선예도를 보여줬던 표준렌즈.
칼 짜이즈가 날카로운 선예도라면, 라이카 Summicron은 최적의 선예도.
그동안의 Summicron 중에서 가장 샤프한 결과물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엘마의 두리뭉실함 보다 결과물에 만족했던 렌즈.
후드 내장형이라 외관은 기존의 렌즈에 비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으나, 외관으로 찍는 것은 아니니까.
4. minolta 24-85mm f.3.5-4.5
다른 표준줌 고정 조리개 렌즈에 비하면 살짝 어둡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렌즈
24, 35, 50, 85mm 단렌즈 4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줌 렌즈임에도 모든 면에서 나무랄데 없는 렌즈.
5. Jupiter-8 50mm f2.0
Carl Zeiss의 sonnar 렌즈 카피라고 하는 러시아제 렌즈. 단돈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했던 렌즈인데,
그 10배 이상의 결과를 보여준 가격대비 최고의 렌즈.
아무리 들여다 봐도 무코팅 렌즈인데, 끈적한 발색이 일품이었다.
흑백 시대에 나온 렌즈 치고는 컬러에서도 뛰어난 결과.
L39 마운트로 라이카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요
6. minolta MC rokkor 58mm f1.2
두 종류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초점링이 고무이지만, 구형으로 금속의 초점링을 가진, 일명 해바라기 렌즈가 있다. 물론, 외관의 아름다움으로 한다면 최고는 역시 해바라기 렌즈.
소프트하고, 크며, 초점 잡기 어렵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1.2라는 조리개값으로 모든 것을 용서해 줄 수 있는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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