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온지도 벌써 몇년.
남들보다 특히 심했던 장비병 때문에 벌써 100여개가 넘는 카메라를 소유했었고,
그나마 많이 처분해서 이제 별로 남은 것이 없다고 하는 지금고 10개가 넘는 카메라가 내 손에 남겨져 있다.

지금 있는 놈들만 해도,

1. contax 645 / carl zeiss planar T* 80mm f2.0
2. contax S2 / carl zeiss planar T* 50mm f1.4 / carl zeiss distagon T* 25mm f2.8
3. minolta @7 / 50mm f1.4 / 50mm f1.7 / 24-105mm f3.5-4.5 / 80-200mm f2.8 / 35mm f2.0 / opteka 19-35mm f3.5-4.5
4. minolta @9000
4. konicaminolta Dynax5D
5. minolta X-700
6. zeiss ikon / carl zeiss planar T* 50mm f2.0 / Voigtlander color skopar 35mm f2.5
7. Nikon F4s / AF-D 50mm f1.8
8. minolta XE
9. Pentax K1000 / 50mm f2.0
10. Yashica FX-3 super 2000 / 50mm f1.9
11. Olympus XA2
12. Fuji Revio(APS)
13. Leica C11(APS)
14. Voigtlander Vittomatic II
15. Konica K99
16. Canon Snappy S
17. Nikon Coolpix 3500
18. Kodak EasyShare CX-4200

......... 10개가 넘는게 아니라 20개에 가깝구나 -_-;;

이 중에서 팔아서는 안되는 놈들(15, 16)은 사용하지 않으니 제외하고, 팔아도 1만원 이하인 녀석(18), 어머니가 사용하실 수 있도록 남겨두어야 하는 녀석(12), 이미 사겠다고 한 사람이 있는 녀석들(9, 11), 원래 주인에게 언젠간 돌려주어야 하는 놈(5), 이미 팔아버리기로 마음먹은 놈들(8, 10), 팔고는 싶은데 얼마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는 놈(14),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아직 결정을 못한 놈(13) 등을 제외하면,

1. contax 645 / carl zeiss planar T* 80mm f2.0
2. contax S2 / carl zeiss planar T* 50mm f1.4 / carl zeiss distagon T* 25mm f2.8
3. minolta @7 / 50mm f1.4 / 50mm f1.7 / 24-105mm f3.5-4.5 / 80-200mm f2.8 / 35mm f2.0 / opteka 19-35mm f3.5-4.5
4. minolta @9000
4. konicaminolta Dynax5D
5. minolta X-700
6. zeiss ikon / carl zeiss planar T* 50mm f2.0 / Voigtlander color skopar 35mm f2.5
7. Nikon F4s / AF-D 50mm f1.8

이렇게 7개가 남는다.
하지만 이 녀석들이 얼마나 오래 내 곁에 머물게 될까?

아침부터 남의 카메라 라인업을 들여다 보다가, 내가 몇년, 아니 몇십년 후에 갖고 싶은 라인 업을 짜본다.

1. minolta(SONY) @ mount
   - minolta @9

아, 필름 카메라라면, 이 이상을 생각할 수 있을까? 미놀타 최후의 flag ship @-9.

2. C/Y mount
   - Contax S2 또는 RTS III 또는 RX2

3. Leica M mount
   - Zeiss Ikon 또는 Leica M6/7

4. 중형
   - Hasselblad 또는 Rolleiflex

5. 디지털
   - 글쎄..


이 정도만 있어도 최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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