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a A Surri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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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까?
40여년전,
이모와 어머니와, 장난꾸러기 외삼촌들.
외할아버지께서 찍으셨다고 함.
그 당시만 해도, 우리 외가댁은 집에 카메라가 있을 정도로 왕십리에서 알아주는 부자집이었다고 한다.
"집에 카메라가 있을 정도로"
부산 피난 시절, 둘째 외삼촌이 태어난 후의 사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대략 50년대 초.
제일 윗줄 왼쪽은 세째 작은 외할머니, 그 옆은 당시 이웃집 처녀(-_-;)
가운데줄은,
왼쪽 머스마는 역시 이웃집, 그리고 외할머니, 가운데가 큰삼촌, 둘째 작은 외할머니, 이모
제일 아랫줄에 외할머니가 붙잡고 있는 녀석(-_-;;;;;;)이 둘째 외삼촌,
가운데 못생긴(-0-;;;;) 기지배가 우리 어머니, 오른쪽의 뻘쭘한 애기가 나에겐 5촌 당숙 되는 분.
이 때에는, 저 윗 사진 보다 더 오래된 사진인데, 집에 카메라가 있을 정도로 진정한 갑부집 이었다고 한다.
"집에 카메라가 있을 정도로 부산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갑부"
지금 나에게는 10개 정도의 카메라가 있다. 한때는 50개 정도 될 정도.
그런데, 난 우리 가족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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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휴가중인 군인. 좋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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