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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7. 8.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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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2007년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명단에서 대통합민주신당 : 한나라당의 비율이다.

정동영
손학규
김두관
추미애
유시민
유재건
천정배
한명숙
이해찬
신기남
허경영
백승원
박민수
최병례
강운태
최용석
김덕상
이재원

그리고 이명박

아직 본선은 시작도 안한 대통합민주신당이지만, 이 정도면 가히 중구난방.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버티고 있다. 이 중에서 물론 제대로 된다면 오직 한 사람만이 나오게 되겠지만, 대략 20여명(앞으로도 더 등록할 수 있으니 20여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중에서 1명을 뽑아야 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당원들이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한다.

여기에 민주당의 대선주자들까지 포함된다면 어떨까?

박재완
김영환
김영주
김태희
강성현
이인제
강용섬
신국환
조순형
장    상

민주당도 벌써 10명이니, 둘이 합하면 대략 30명 중에서 골라야 한다는 말이 된다. 풍년도 이런 풍년이 또 있을까?

물론 허수지원자(대학 입학도 아니고, 허수지원자가 웬말이냐)가 많으니 그 중에서 그나마 좀 본선경쟁력이 있다고 할만한 사람들만 추려도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우니 범여권으로서는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대략 추려본 본선 경쟁력이 있는 주자들이다.
먼저 민주신당

정동영
손학규
김두관
추미애
유시민
천정배
한명숙
이해찬
신기남

다음은 민주당

신국환
조순형

거기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까지

이렇게만 따져도 10명이 넘는다.


지난번 처럼, 이번에도 범여권의 전략은 미사일 처럼 솟아오르는 참신한 새삥 후보로 닳고 닳은 이명박과 한판 쌔끈하게 붙는다는 전략이겠지만, 어쩌면 예상외로 방패막이 또는 허수아비 그림자가 될 사람이 많으니 어쩌면 본선 게임을 치루기도 전에 잘못하면 당내 분열을 수숩할 시간도 모자랄지 모르겠다.

이번 선거,

정말 버라이어티한 무한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시점에 민주노동당이 일으키는 접시물 바람이 얼마나 큰 변수일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