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Posted 2007. 7. 26. 11:06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43-44)
어쩌면, 우리나라 기독교의 성경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글귀이면서도,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구절이 저것이 아닐까. 몇십년이 지났지만, 한국의 기독교인, 특히 이북 출신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소위 북한의 "빨갱이"와 "공산 괴뢰군"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맞이하는 한국의 기독교가 가져야 할 자세가 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잠언 25:21)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18)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잠언 24: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