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을 극복하려면

Posted 2011. 8. 17. 22:56

 

 

기사읽기 : http://bit.ly/nyUtSd

본래 의미는 어떤 것인지 이제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하지만 가장 중요한)
벌써 보수•우파진영에서는(다행히도 우리나라엔 보수와 우파는 없지만)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포퓰리즘의 문제로 정의하고 있다.

역시 본래의 의미는 그게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퓰리즘이 단기처방만을 위한 인기편승의 젙책을 추진하여 선거 등에서 표만을 얻기 위한 행위로 정의되고 있다.

불행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포퓰리즘에 기초한 행위의 결과는 많은 금전적 손실을 초래한다거나 또는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로 우리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누가 당선되면 주가지수가 몇천을 오간다거나, 결혼만 해도 집을 주겠다거나(하지만 특별한 노하우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거나) 장기적인 국가재정이나 국민복리증진(복지라고는 차마 못쓰겠다)의 점진적 증가 및 사회안전망에 대한 안정적•지속적 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세금감면 등은 정말 제1번으로 척결해야할 포퓰리즘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다시 뒤돌아본다면,

세금이건 뭐건 국가•지자체의 예산으로 선거권도 없고 정치적인 주장도 할 수 없거나 하지않는 어린이들에게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매우 반 포퓰리즘적이기도 하다(자세히 따지는 건 옳지않아)

포퓰리즘을 부르짓는 정치인을 우리는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치, 성(聖)스러움을 주장하는 이들이 가장 성(性)스럽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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