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쓰던 갤럭시 K(.. 라고 쓰고 갤레기크 라고 읽는다..)


를 버리고(돌려주고;;)


병문 형에게서 구글의 첫번째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원을 강탈했다.


갈탈했다기 보단, 얻었다.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땡쓰!!




넥서스원의 상세 스펙은,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동폰이라고 할 밖에 없는 수준이다.

램은 512메가일 뿐이면 화면크기 역시 3.7인치에 불과하다.

게다가 CPU는 퀄컴 스냅드래고 S1 QSD8250 SoC. Scorpion 1 GHz CPU, 퀄컴 Adreno 200 GPU


이러니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하면....



하지만 이 녀석이 대단한 것은,

바로 첫 레퍼런스 폰이라는 점에 있다.

놀랍게도,


이 녀석은 

구글의 첫 작품인 것이다.


갤럭시K와 출시시점은 더 먼저지만 사양도 비슷하고,

죽은 날(서비스가 끝난) 날도 비슷하다.


삼성을 싫어하는 것은 뭐 체질이니 그렇다 치고,

구글의 레퍼런스폰을 쓴다는 점에서 이 녀석을 갤크를 밀어낼 놈으로 정하고 

사실 병문형에게 졸랐다;;;


-_-



아무튼,


구글의 넥서스원을 써본 느낌은..


좋다!

우선 레퍼런스라고 하는 특징상,

잡다한 쓰레기같은 발적화는 없는데다가, 슬모없는 어플도 없다!

게다가

HTC의 특징인지도 모르겠는데,

외관이나 사용에 군더더기가 없다.


다만, 하드웨어의 성능이나 튼튼함은 좀 딸리는데,

고질적인 버튼류의 불량, 그리리고 터치불량 등의 문제가 있다고 전해진다

(근데 내 손에 들어온 놈은 전혀 괜찮다!!)


아무튼,


이 녀석은 진저브레드가 마지막 업데이트....


-_-


여기저기 둘러본 끝에,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기로 했다!!!!!


-_- 좀 무섭긴 하지만 -_-


이거는 완전 유치원생에게 미적분 주입하는 꼴이니;;;;


-_-




혹시나 잊어버릴지 모르니 기록하는 차원에서만 써보도록 하자







1. 준비


준비를 위해, 할게 많다.


아무래도 오래된 노인네를 가지고 무리하는 꼴이니, 만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가. 안드로이드의 개발자급 접근을 위한 기본적인 컴퓨터상의 준비가 좀 필요하다.


나. 루팅이나 기본적인 준비를 할 컴퓨터에서 구동시킬 것들이 좀 있다.


다. 실제 넥원에게 깔아줄 어플을 미리 준비할 것이 좀 있다.


라. 가장 중요한 커스텀 롬도 준비하자.


마. 그리고, 각 커스텀 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 정도가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자, 이제 준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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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교체

Posted 2013. 5. 10. 19:16


지난 주에 드디어 아이폰을 한번 더!!


떨궈버려서


케이스 한쪽 귀퉁이가 깨져 버렸다 -_-


결국


아직 작동은 되지만,


수시로


진동이 지맘대로 되고안되고 하는 문제가 발생 -_-



결국 핸드폰 교체가 필요하지만,


난 가난하니까 -_-



어머니가 쓰시던 피쳐폰(LG viewty 폰)을 가져와 사용하려 했지만,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너무 불편한 참에,


회사 동료가 안스는 스마트폰을 하나 줬다. OLLEH!!!!


하지만 기종은







갤럭시 K


-_-



내가 죽도록 싫어하는 삼성이라는 것도 그렇고,


이미 오래전에 단종되어 더이상 서비스도 되지않는 -_-




그러나 아쉬운 놈이 뭐 알게 뭐야 -_-


그래서 스기는 했는데,


이거 원


안드로이드 진저브래드가 너무 딸린다는 점도 문제지만,


삼성의 병신 같은 짓 때문에 도대체 스마트하지 못하다 -_-



오죽하면  내가


"이건 부처를 위한 부처폰"이라는 이름을 붙;;;;


좀 스다보면 성불하시겠다 -_-




결국,


커스텀 롬을 올리려 했지만,


국내에서만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은 커스텀 롬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아니, 객크 같은 경우는 아예 없다 -_-고 하는 것이 맞을 정도;



결국 그냥 루팅과 약간의 커스텀을 통해서만 그저 쓸만하게 수정했다.


거기에 런처까지 수정하고 돌렸더니 그나마 슬만해 진 것 같다.



이걸로 버텨봐야지;



몇년만에 삼성을 쓰면서 느낀 점은,



1. 쓰레기 같습니다.


2. 정말 쓰레기 같습니다.


3. 진짜 쓰다가 성불하시겠습니다.


4. 도대체 쓸데없는 수 많은 시스템 app은 왜 이리 만흔 건지..... 다 필요없단 말이다!!! 그거 때문에 느려 터진다.


5. 비슷한 시기에, 아니 훨신 전에 나온 아이폰 3gs 랑 비교하면......... 오오~~~ 애플님!!!! 오오오오오오오오!!!!! 애플만세


6. 최적화는 발로 했냐 -_-


7. 하지만, 하드웨어 튼튼한 건 인정함.


8. 서비스센터에서도 갤크는 무시당함 -_-


9. 내돈 주고 산거 아니니까 써준다....


10. 국내용은 역시 안된다. 역시 글로벌 기종을 쓰는게 삶에 도움이 된다;;;








현재 쓰고 있는 갤크의 스크린 샷




그리고 잠근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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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 위탁, 도급

Posted 2013. 5. 3. 14:21

위임은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에 대하여 사무의 처리를 위탁하고 상대방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


도급은 당사자일방이 어느 일을 완성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그 일의 결과에 대하여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


위탁

법률행위(法律行爲) 또는 사실행위(事實行爲)를 타인에게 의뢰하는 것이다. 위임, 준위임 · 주선 · 운송 · 신탁 · 어음 등 여러 가지 법률관계의 기초를 이룬다. 위탁을 받은 자는 어느 정도까지 자유재량을 행사할 수 있고 위탁자와의 사이에 신임관계가 생기는 데 특색이 있다. 위탁을 한 자와 위탁을 받은 자의 명칭은 법률관계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위임의 경우에는 위임자(委任者) · 수임자(受任者)이고, 신탁(信託)의 경우에는 위탁자(委託者) · 수익자(受益者)라고 한다.



도대체 뭐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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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포서비스 후기

Posted 2013. 3. 19. 11:27



내차.


사실 차에 관심도 없고, 별로 운전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주중에는 별로 타지도 않는다.


그래도 내꺼인걸 어쩌겠어. 관리는 해야지.


그저 관리라는게 가끔 세차나 해주고 밥이나 주는 정도겠지만.


거의 1년이 넘도록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다가


이젠 더이상 못버티겠다 싶어 얼마전 네비 업데이트를 하러 현대차 홈페이지에 갔다가 클릭 몇번으로 신청한 비포서비스.



아마도 대학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늘 한접 당첨된 이후 최대의 당첨이라고 할만큼의 당첨소식이 왔다 -_-




드디어 주말이 되고


좀더 자야 한다는 육체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시간보다 일찍 도착.


다행히 별로 사람도 없도

(이거 혹시 신청만 하면 몽땅 당첨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었다. 물론 그렇겠지)


내 앞에 점검하는 차량은 60대 쯤으로 보이는 영감님뿐.


가자마자 당연하게도 내 차례가 왔고,


점검 시작.




물론 내 차에게 가장 필요한 건 점검이 아니라 세차이긴 하지만,


여긴 세차 서비스가 아니다.




와이퍼 무료교체는 옆에 조금 늦게(그래봤자 15초 차이)가 먼저

(사실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 새끼도 손들고 기다리고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운 것 뿐)


와이퍼는 사실 좀 돈 아까운 아이템인데,

무료 교환이니 다행이지 싶다.

와이퍼 교환 후에는 본네트를 열어 먼저 워셔액 부터 채워주었는데,


얼마나 채웠는지,


울컥하고 넘칠 정도로 채워주더라 -_- 나오는 길에 워셔액 소화나 시켜줄겸(?) 한범 뿜어 줬는데,

깨끗하게 닦이는 걸 보니 기분은 좋더라.

(전에 있던 놈은 오래 써서 이빨이 나갔는지, 와이퍼 움직일 때마다 무지개를 그려주던 예술적 감각이 있던 놈이 되어버렸다)




본네트를 열고,


본격적인 점검을 시작하는가 싶더니....


10분도 걸리지 않아 끝났다 -_-


좀 아쉬운게,


대충 보시더만.


뭐 그러니 짧은 시간에 250대 정도를 볼 수 있겠거니 싶지만,


뭐, 내 차가 아무 일없이 잘 살고 있다는 거 정도 확인하는 정도고,


사실 그다지 잘봐주는 구나 하는 느낌은 없다.


공짜로 하는 주제에 뭔 말이 많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먼저 해달라고 했나..? 자기들이 해 준다고 했지..


기본적인 오일체크,


그리고 교환주기 점점 정도.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당첨 소식을 받고 내가 인터넷 살짝 뒤져서 먼저 봤던 것들이라 의미는 없지않나..?


단지 하나 의미있던 것은


파워스티어링 호스가 약간 새는 것 같다. 당장 교환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 아직 한번도 교환한 적은 없는데,Full 눈금에 거의 딱 맞춰있었다)

미세하게 새는 정도이니, 나중에 심해지면 바로 교체해 줘야 한다고.


솔직히 점검해 준다던 브레이크 드럼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보는 것 같지도 않고,

전혀 언급이 없으니 뭐라 알 길이 없다.


최소한 들여다 보는 시늉이라도 하고

괜찮다

교환해라

얼마 후에 교환해라

등등 또는

이러저러한 현상이 보이면 교환해라 등등 얘기는 해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에어컨 항균 필터 교체

역시 무료(다 무료지 뭐..)


와이퍼랑 합쳐 5만원 상당이라는데, 그 정도면 만족할만하다고 보지만, "서비스"라고 하기엔 좀 부족했다.


덤으로 브레이크등이 나갔었는데, 그것도 교환해 줬다.




사실 점검이 너무 빨리 대충(?) 끝나서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었다.


나 역시 공짜 바라고 사진 찍어 후기를 남기는 것이지만

(솔직해집시다)

이런 식으로 당첨권과는 거리가 먼 후기를 남기게 될 줄이야

(나라도 이런 후기는 안 뽑아 줄 것 같다)


현대 서비스 보다는


타이어 점검과 공기압을 점검해 준 금호타이어(금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가 더 친절했다.

사실, 거기서 해 준 말이라고는

"타이어가 단종된 것이긴 한데, 좋은 타이어다. 단종되서 우리도 아쉽다.

  아직 타이어가 거의 새거나 다름 없으니 충분히 더 타도 된다. 타이어 공기압은 1달에 한번 점검하면 되는데 이 정도면 2달에 한번 해도 되겠다."


뿐이었지만,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호스 쪽에서 미세하게 새는 것 같다. 지금은 상관 없는데 심해지면 교환해라."


이 정도로 끝내주신 현대 보다는 친절했다.



나중에 집에와서 거기서 받은 팜플렛을 보니,


점검 결과를 체크해서 주는 점검지도 들어있는데,

당연하게도 하나도 기록되어있지 않다.


그럴 거면 돈 들여서 뭐하러 주는 지 모르겠다.

마지막 페이지에 쿠폰이 있긴 한데,

차라리 쿠폰 한장씩 그냥 주고 말지.


집에 오니 쓰레기만 늘었다.



제조물책임의 가장 큰 사례로 많이 기록되는 자동차 업계에서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주말에 쉬는데 나와서 해 주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만,

너무 적당히 대충 실효성 없이 하는 행사가 아닌가.


최소한 나도, 내 업종에서

내 전문성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몇만원 심지어는 몇십만원 짜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급은 회사에서 받으니까 무료는 아니지만. 근데 그건 그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결코 듬성듬성한 이런 식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벤트로 제공하는 것인지

이벤트성으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무료 교환이니 대충이라는 서비스의 형식은 참아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좋다가도(아무튼 무료 점검에 교환까지 받았으니) 조금은 섭섭함.




후기 당첨이야 알게 뭐야.



이벤트 홈페이지 :  http://bit.ly/YuX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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