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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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 찍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의 절반이 선거를 하지 않았다.

50세 이상 고령(?)층은 투표율이 높다고 보면, 결론은 20~30대의 투표율은 겨우 30%나 될까?

투표할 자유 vs 투표안할 자유

둘 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투표를 안한 56%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나처럼 좆병신 찌질이 같은 글을 써서 투표안한 모든 사람을 매도하는 것은 분명 옳은 일은 아니다. 내가 비난 하고 싶고 욕하고 싶은 대상은 대다수의 56%를 지칭함은 아니다.

어떤의미에서건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56%의 일부는 그들의 정치적 자유의사를 표현한 것이므로 그들의 정치적 선택은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투표 안한 대다수의 사람을 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치적 무관심을 대상을 삼는 것은 약간은 핀트를 벗어난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 30대와 20대가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

- 정치판은 썩었기 때문에 선거안한 20대와 30대

화장실에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1. 화장실을 청소한다.
  2. 화장실 문을 닫는다.
  3. 참는다(화장실 냄새를 못느낀다거나, 화장실의 냄새가 나는 것엔 관심 없는 경우 포함)
  4. 화장실은 원래 냄새가 나는 것이니 그대로 두고자 하는 경우

1번과 2번 또는 그 중간 어디쯤. 그것은 선거에 투표로서 참여하는 것이다.
3번과 4번 또는 그 중간 어디쯤은 그것은 투표하지 않음을 말한다.

화장실은 원래 냄새가 난다는 4번의 경우 이런 이유 때문에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찌보면, 투표안할 자유를 누리고 있는 신념의 행동이다. 그것을 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지 모른다. 화장실 냄새는 나야만 하는 것이니 괜찮다거나 더 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화장실 냄새로 인한 환경의 황폐화와 건강상의 문제는 차치하고자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건강의 악화는 화장실 있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일진데,

이건 좀 바보다. 화장실 냄새는 나는데, 화장실은 나 처럼 고귀한 인물이 청소할 것이 못된다는 선민의식인지 뭔지 모르지만, 그건 바보짓이다.


- 찍을 사람이 정말 없어서 선거 안한 20대와 30대

백지를 넣고 와도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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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실 것 까지는 없습니다.


난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 시장과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용지 이외에는 모두 백지로 냈다.

투표율에는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왜 안했을까?
누구를 찍어야 할지 까지 고민한 듯한 이 부류의 사람들은,



투표율의 민주주의와의 상관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못할 정도로 거시기 한가?



- 바빠서 선거 못한 20대와 30대

바쁘신 줄 알지만, 다음번엔 꼭 해 주세요.
단, 객관적으로 바쁜게 사실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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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하시면 드립니다....*-_-*


- 정치에 관심 없는 20대와 30대

솔직히 이런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정치인들 욕 제일 많이 합니다.
제발 그렇지 않다고 해 주세요.

정치에 관심 없는게 아니라, 정치에 관심은 졸라 많은데, 그 더러운 곳에 발들이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하지만, 선거에 참여함은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그 더러운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발 담글 사람을 뽑는 것이다.

정치에 관심 없다면서 정치가 더럽다고 말하는 것은 정치에 관심 있다는 뜻이다.

아니면 아니라고 설득 좀 해줘.


- 정치를 전혀 모르는 20대와 30대

이런 분들은 선거를 안하는게 오히려 당연.





나는 오늘 누구를 욕하는가?


(덧, 위의 원더걸스 유빈 사진에서 드린다는 것은 유빈이 아니라 투표확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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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30대다.(필요하다면 "형"이라는 글자는 "오빠"라고 읽으렴. 20대 아가씨들아)

형이 몇가지 웃기는 얘기를 해 줄께 잘 들어봐.


형은 이번이 세번째 대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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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12월에 대학 4학년에 처음 대선을 치뤘지.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다가 내가 찍은 김대중이 대통령 되는거 보면서, 과음을 했더니 다음 날 죽겠더라고. 근데 씨바, 지갑이 텅텅 비는 거 아니겠어? 아놔 좋다고 있던 돈 다 써서 술 퍼마신거지. 그때나 지금이나 쪼들리긴 마찬가진데 말이지. 그대가 IMF 라서 돈 500원이 아쉬운데 말야. 어떻게 했을꺼 같애? 그때 이미 대학원에 합격해서 교수님 방에서 조교 생활을 시작해서(IMF 대학원 들어갔다고 부르조아 취급은 하지 말아줘. 등록금의 70%정도는 조교 장학금으로 받아서, 한학기 60만원만 내면 되는 때였으니 요즘과는 다른 얘기지. 그래도 그 60만원이 없어서 별 아르바이트를 다 뛰었다고. 한달에 10만원씩 용돈 빼고 더 벌어서 적립해서 등록금 내고 다녔어.) 니들 나이에 어머니한테 차비 달라고 하니까 1,000원 주시더라. 밥먹을 돈은 말도 못하고 나와서는 선배한테 얻어먹었어. 그날은 집에 못갔어. 오늘 집에 가면 내일도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학교를 와. 그냥 학교에서 잤어. IMF 였거든.

그렇게 김대중이 열심히 했는지 안했는지, 내가 직접 확인을 못했지만, 아무튼 IMF 극복 했다더라고. 그런데, 신한국당인가 한나라당인가에서는 김대중이 개새끼래. 이유는 경제가 아주 못살겠다는 거지. 뭐 다른 이유도 있지만, (뭐, 대중이 아저씨는 예전부터 빨갱이 소리 많이 듣고, 음흉하다느니 뭐 그런 소리 많이 들었으니 다른건 별로 거시기 해서 거시기 했을거야. 전라도에선 거시기 하면 다 알아들으니까 넘어가자.)

근데 아무튼, 개새끼 같은 김대중이래.

수구 꼴통들은 변한게 없더라고.

내가 사는 강남구에선, 땅값 잡고 부동산 값 안정화 하는거 싫어하는, 땅값이 계속 팍팍 올라줬으면 하는, 종부세 내면 나라가 부도덕하고, 부자라고 세금 더 많이 내느거 싫어하는 미친 새끼들이 많아서 더 심했지.

아무튼, 변한게 없었어.



그렇게 5년이 지난 후에,

이걸 봤어.

2007/12/07 - [Joke Diary] - 한나라당과 이회창씨를 위한 감동의 영상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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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인이었거든.
이래뵈도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고.
그 왜, 학교에서 배웠지? 국군의 정치적 중립. 그래서 내가 데리고 있는 사병들한테도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투표하라고만 했어.(그 때, 단본부에서 투표 안한 사람 명단 적어내라고 해서 좀 반항해서 행정실장이랑 좀 싸웠지. 알다시피, 투표를 하고 안하고는 개이늬 자유기 때문에 그걸 조사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는 것이거든)

난 군인이니까 부재자 선거를 했어. 노무현 찍었다.

그니까 대선일은 쉬는 날이니까 나가서 친구랑 술 마시는데, 엉뚱하게 정몽준이 지랄하더라? 그래서 술이 팍 깨더라고. 다시 취하느라 오래 걸렸지.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노무현이 당선 된거야.



근데 변한게 없더라고.

잃어버린 10년인가.

뭔 개소린가 싶지만,

수구 꼴통들은 변한게 없어.





이제 부터 형이 하는 말 잘 들어.

내일 선거 할거냐?


할거면 해.
형이 해 봤더니.

선거 따위로 뭔가 바뀌진 않아. 니들이 표가 많을 것 같아도 1인당 1표 뿐이야. 나이 든다고 더 주는 거 아니긴 한데 겨우 1표야.
니가 뭐 대단한 놈인줄 아나본데... 너 별거 아니니까 선거 해서 뭔가 바뀐다는 생각하지마.

세상은 기득권들이 움직이는 거야.

넌 기득권 아니고.



최소한 기득권이라고 할거면, 나처럼 강남에만 20년 넘게 살고 있고, 그래도 번듯한 직장에(형은 그래도 소위 '신(神)도 가고 싶어한다는 그 직장' 다닌다. 뭐 사실 속을 들여다 보면 그런 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부러워 하지는 마) 학교도 오래 다녔고 부모님 재산도 좀 있고(내가 여기서 안된다. 우리 집은 아마 자산+부채 하면 마이너스 일거야. 내가 재산이 없는데다가. 아버지가 부도를 몇번 내시더니 기울어진 집안이 일어서질 않더라) 그래야 하는데...


넌 아냐.

앞으로 네가 기득권에 들어가려면, 나처럼 기득권에 있다가 추락하는 병신들이 좀 나와줘야 하는데, 나도 더 떨어지고 싶은 생각은 없고, 2MB 정부에선 부자가 가난해 지는 일은 없을 거니까 걱정마.

넌 기득권층으로 올라가지 못해.

혹시 이미 기득권 층이면,


"너 살던데로, 조ㅈ 꼴리는 데로 사세요 그냥."

넌 기득권층 아니야.

너 따위 20대 조ㅈ 병신이 선거 따위에 한표 겨우 던져 넣는다고,

세상 바뀌지 않아.



하면 뭘해.

나 같은 기분이나 느낄껄?

끝없는 패배주의.



내가 얘기 하고 싶은 건 하나야.

요약하자면 이런거지.


"좆 병신 같은 20대 찌질이들아. 그따위로 계속 살고 싶으면 선거 하지마.

어짜피 너희들 같은 좆 병신 찌질이 새끼들 표 받고 당선된 국회의원 새끼가,

정치자금 따위 밀어줄 능력도 못되는

존나 병신 같은 서민 새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해 주기나 할 것 같아?"




기분 나쁘냐?



기분 나쁘면 선거 따위로 세상을 바꿔 보시던가.


난 내일 진보신당에 한표 줄거야.

사실 나도 20대에 그런 것도 모자라,

30대, 40대까지, 저런 좆병신 찌질이로 살고 싶진 않거든.


나도 이제 인간대접 받고 살아야지.


그래서 앞으로 저 따위 얘기하는,

나이 존나게 처 먹고는,
 
요즘 젊은 것들이 어쩌고 하고,

지 집 새끼 대학간다는데 1년에 1,000만원 등록금도 못 대주는 병신 찌질이 같은 기성세대가

지들 위치도, 분수도 모르고

노무현은 빨갱이고, 이명박은 존나 훌륭해서 꼴통들한테 표 몰아주는 잡놈들한테 한 소리 해 봐야지.

너는, 계속,

기득권층 똥구멍이나 쪽소리나게 빨면서 그 아래서 떡고물 떨어지는 거나 핥으면서 사세요.

나는 사람답게 살아볼라니까.

라고.






너도 그 소리 하고 싶으면

선거부터 하고 와.




이 좆병신 20대 찌질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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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하고 오면 존나 야리게 해줄께 씹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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