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과거사의 모습 - 전여옥

Posted 2007. 7.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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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만일 20여년 전이 ‘과거사’라고 한다면
이땅의 청렴한 대다수의 공무원들을
모독하는 일이다.
명예롭게 공직에  머무르기 위해
그들은 평생 주변을 정돈하고
적은 수입으로 평생을 지냈다.  
남들 다 하는 아이들 과외도
시키지 못하면서 사교육위주의 현실속에서
고뇌하는 가장으로서 수많은 유혹도 견뎠다.
적어도 ‘영예로운 공직자’가 지켜야 될
지극히 기본적인 자세라는
공직자로서 상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위공직자로서
OOO OOO는 스스로 물러나야 옳다.  
공직에 봉사하며 절제와 검소한 삶을 산
수많은 중하위 공직자들의 온전한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반드시 지켜야 옳기 때문이다.
<원문보기>

-------------------


이 글은

2005년 3월 4일 한나라당의 전여옥 당시 대변인이 쓴 글이다.

오늘,

전여옥 의원은 17년 전 위장전입을 했던 이명박씨를 공개지지 한다고 선언했다.
< 기사 보기 >



< 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원문 캡쳐 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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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볼까 무섭다

Posted 2007. 7. 10. 09:20
< 떼법과 무대포 >

물론, YTN돌발영상은 거의 한나라당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게 사실이다. (신기하게도 연합뉴스나, YTN의 전체적인 기조는 조선일보의 그것과 유사하다. 親한나라당 이라고도 할만한데 이상하게 돌발영상만은 反한나라당이다)

매일 아침에 돌발영상을 보게 되는데, 왜 이렇게 돌발영상 꺼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이 많은지 모르겠다. 악순환이다.


정무수석에게 한 행위는 '폭행'에 가깝다. 아니, 폭행이다.

상식도 없고 양식도 없고 예의도 없는 인간들.

미국식 조기교육

Posted 2007. 7. 9. 09:11
< 12살이면 할거 다 한다 >

민족주의자일수도 있는 내 관점에서는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교육, 문화 등의 대외 잠식 효과에 대해 항상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병폐라고 하는 것들의 50% 이상이 서구의 유물론적(물론 아니라고 하겠지만) 사상체계의 확산과 기존 사상의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블로그

Posted 2007. 7. 7. 02:01
지금 방문객의 딱 1%만 왔으면 좋겠다.
하루가 멀다하고 속속 터지는 이명박의 각종 의혹을 보다가,
정리하려니 너무 많아 이건 뭐 아주 종합 섭물 세트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할 무렵에

어떤 네티즌이 썼다는 리플이 팍팍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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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레임덕이야....-_-



이 글에 있는 덧글인데,

이글을 찾아낸 사람도 대단하긴 하다.


하여간 대한민국 네티즌 들이란.... 유쾌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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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여) 네이트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나의 아버지는 환경미화원.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창피한 직업이라면서 헤어짐.
이후 쓰레기 치우는 사람의 쓰레기 같은 딸' 취급을 받음
이런 천인공로할 이야기 아래 이런 글이 리플로 달렸다.

머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험이 있는대요..저희 아버지가 장사를 이거저거 많이 하셨거든요..저 초딩때는 우산장사하시고..중학생때는 철물점 하시고..고등학교때부터 강냉이 장사를 하셨거든요..왜 마트같은대서 강냉이 팔잖아요..그걸 저희 아버지가 마트나 동네 조그만 슈퍼같은대에 물건을 대주셨는대요..강냉이를 담아야 하는대 그걸 저희가 지에서 했어요 엄마 아부지 누나3명..그리고 저
이게 그때당시에는 참 창피했지요..
고3때 친구들과 동네를 지나가는대..전 못봤는대 제 친구들이 갑자기 슈퍼쪽으로 우르르 달려가더라구요. 먼일 있나 싶어서 가보니 저희 아버지가 차에서 강냉이를 내리는걸 보고 도와준다고 간거였는대요..그거 내려주고 아부지가 강냉이 하나씩주고...;;
다 끝나고 제가 친구들한테..나도 안가는대 니들이 왜 가서 그러느냐..(이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아부지는 알아도 직업은 몬지 몰랐을때에요)

창피하니까 그러지 말라고..(실은 술집에서 술 먹으면서 얘기했드랬죠 ㅡㅡ)
그 얘기 하고 친구들한테 진짜로 맞았습니다 ㅡㅡ;

오만가지 욕먹으면서..니가 지금 입고 있는옷 니가 쓰는돋 니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그게 니 아버지가 강냉이 팔아서 해준건대

너는 도대체 개념도 없고 모도 없고 모도없고..ㅡㅡ;

그때부터 생각이 좀 바뀌었는대..

군대 다녀와서 지금 집사람이 여친을 만났는대요..

어느정도 만나고 결혼 얘기가 나올시점쯤해서..여자친구가
아버지는 모하시냐고 물어보드라구요..

당당히 말했죠..

강냉이 장사하신다.. 그래도 우리아빠는 도매야 도매!!! 이러면서 말했는대
갑자기 이게 막 웃드라구요..

속으로 생각을했죠..아..이 여자도 다른 여자와 별반 차이가없구나..안좋게 끝날수도 있겠다..그러면서 한참 생각을 하는대

집사람이 왜 그렇게 심각한 표정을 하냐고 물어보길래

우리 아버지가 강냉이 장사 하시는거 창피하면 너 가도된다고 말했더니..
집사람이 암말도 안하고 제 손을 잡고 어디를 대리고 갔는대요..

여자친구 아버지 직업이... 보고 울뻔했습니다 ㅜㅜ

지금 장인어른이신 아버님은..

용달 끌고 다니면서 강냉이 팝디다 ㅡㅡ;

상견레 할떄 무지 웃었드랬죠..ㅋㅋ

모..지금은 제나이 30이라 저희 아버지도..장인어른도 일을 안하시고..

집도 다 가까운지라..가끔 보면은 동네서 강냉이 하나 사들고 두분이 소주마신다는...;;
나는,


강냉이가 이렇게 독점체제로 생산-판매까지 이루어지는지 몰랐다 -_-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장 강냉이 생산 판매에 관한 독과점 금지 고시를 제정하...쿨럭..



강냉이건, 뻔데기건.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나.

가끔, 직업에 귀천이 없다며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범죄행위를 업으로 삼는 것을 직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과 14범 정도 되면, 범죄행위가 업(業)이라고 할 정도라고 하지.
< 나늘 왜 죽일라꼬~! >


이 기사를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폭탄선언

Posted 2007. 6. 29. 00:53
솔직히 말한다면 말이다.

내가 진짜 까놓고 솔직히 말하자면,



한나라당 이명박
한나라당 박근혜
한나라당 홍준표
한나라당 원희룡
한나라당 고진화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노회찬
민주노동당 심상정
범여권 손학규
범여권 정동영
범여권 이해찬
범여권 한명숙
범여권 김혁규
범여권 유시민

그리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누군지도 모르는 그 많은 후보들 중에서,








솔직히

노무현이 한번 더 했었으면 좋겠다.


최소한

노무현이 해 놓은 그 많은 것들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해 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찍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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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다.



엄홍길의 진퇴양난

Posted 2007. 6. 28. 10:18
< 의혹은 남지만, 그나마 다행일수도 있는 기사 >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희 의문은 남는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발,

최소한의 뚜렷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지 않은 사람을,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선거운동에 끼어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본다.



지난 총선에서 홍사덕과 김을동이 송일국을 끌여들였고(아무리 아들이라도 이건 아니다)
내가 선거판에서 만나본 사람만 해도 웬만한 트로트 가수들은 한 두번씩 있으니 말이다.

올해 대선에서는 이명박이 자랑스럽게도 첫 테이프를 끊었구나.
이래서 내가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건 지지/반대 하는게 아니라, 지지하지 않는 것임.. -_-; )
< 4,292만원을 케잌 사는데 쓰는 청와대? >

이 기사는 네이버 정치관련 기사 중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다.
물론 조선일보에서도 놓칠 리 없다.
< 8만6천원짜리 직원 케잌 >

그런데, 바로 나온 청와대의 해명을 보니 또 그렇지만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 황금케이크의 진실 >

사실, 이런 기사들 보면 좀 걱정이다.

도대체 대통령에 대해 어떤 부분을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욕해야 할지 난감하다.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다는 둥,
품위가 없다는 둥.

이런 욕이야 사실 내 평소 생각에 비하면 그리 욕할게 없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



그나마 잠깐 들었던 생각은,
결혼 안한 청와대 직원은 배우자 몫의 케잌 못 받았으니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 정도?

아무튼 오늘 부터는 청와대를 지지한다.
노무현을 지지한다.


노무현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면 나도 따라가겠지.
그렇다면 노무현은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이고, 나는 180일 규정위반이고...


어? 선거법 피하려다 노무현이랑 같이 죽게 생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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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었던 것인가.

Posted 2007. 6. 27. 17:33
< 2,990원의 유혹 >

얼마전에 문자가 왔다.
누구냐는 질문에 접속을 해 보라는 문자가 왔고,

"광고 KIN"

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2,990원 벌었구나............................................................................................................................가 아니라,





내 문자요금!!! -_ㅜ





아참,

난 월 500건 무료구나 -_-;



............................................................................................................................그래도 뭔가 아까운 이느낌은 뭘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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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 내손에 잡히면 -_-+

No barrack, Double command center..!

Posted 2007. 6. 27. 09:35
< 환상의  build order >

어쩌다 가끔 PC방에 가면, 환상의 빌드 오더를 활용해 상대방을 단숨에 GG(Good Game)시켜 버리는 스타 유저들이 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을 보면, 대략적인 빌드 오더는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전투병력을 뽑아내는 것.
즉, input 대비 output의 비율이 매우 놉다는 것.

반대로 얘기하면, 전투병력은 극대화 하면서, 비전투병력(지원병력)의 숫자는 최소화(증가하는 전투병력의 최소유지 정도)하거나 최소화된 잉여물량만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갈수록, 전투병력도 중요하지만, 후방지원부대를 무시할 수는 없는데,
최소 20년의 장기전을 위해서라면, 저정도의 빌드오더라면 가히 세계최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저걸 배워야 하는데 -_-;
이건 뭐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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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_-


사실은 선거운동이 아니라, 얼마전 부터 이어오던 대선후보 정책분석.

가능하면 대선 전까지 많은 후보의 대선 공약에 관한 글을 써 보려 했었고,

지금까지 3명의 후보에 대해 대략적인 검토를 했었는데,
오늘 누구를 할까 돌아보다 손학규씨 홈페이지에 가 보니,
이런 두 개의 공약(?)을 볼 수 있었다.

< 4대 민생불안 해결책 >
< 21세기 관개토 전략 >


나름대로 목표와 주요정책과제에 관해 나와있는데, 그 실천방안이나, 그에 관한 아무런 설명이 없으니....
혹시나 하고 그 아래 게시판에 가 봐도 이렇다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손학규씨는 패스.

사실 손학규씨를 이번에 내심 다음 대상자로 잡고 있었는데,
(민노당 후보들은 공약이 대동소이 해서 별로 재미가 없다)

이렇게 부실한 상태에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패스.


사실, 범여권(?)의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도 생각안한건 아니지만,
http://blog.naver.com/go1corea/30016543276

이런 짓만 안했어도 -_-;


아무튼,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생각 좀 해 봐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진화 의원의 저 동영상은 -_- 고도의 낙선운동이다 -_-;
모두가 중앙일보의 촌철살인의 기사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우리의 트로이카 조중동의 막내(? 물론 지들은 막내가 아니라 맏형이고 싶겠지요마는) 동아일보가 연타석으로 안타를 쳐주셨다.

동아일보는, 중앙일보가 가히 네티즌에 대한 폭탄테러 수준의 기사를 써갈겨 댄 것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가 보다. 기껏해야 1965년 창간되어 이제 겨우 40살 갖넘긴 초짜가, 1920년 부터 일제시대, 6.25, 미군정을 온통 몸으로 느끼며(조낸 야한 놈들 *-_-*) 살아온 동아일보의 가는길을 앞질러 가려는 것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러나, 역시 동아일보는 조선보다 덜 무모하고, 젊은 혈기에 팍팍 무릎팍 까대며 달리는 중앙보다 교활하다.

선관위의 노고에 감사하며, 선관위의 나아갈 바를 밝혀 선관위의 앞날에 큰 영광을 바라마지 않는 기사를 써서 선관위에 하사하심으로서 그 이름을 만방에 떨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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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려고 하는데 말이지;;;



딱걸렸어 -_-+



온 네티즌이 선관위의 말도 안되는 황당 쇼에 혀둘러대며 거품 물고 쓰러지던 그 시간,

아무튼 잘 봐줄래도 도대체가 동아일보 수준에서는 철없는 젊은 놈들 싸가지 없이 난리치는데다가, 박정희 때라면 상상도 못할 짓거리 하는 꼴 보니까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걱정걱정되던 그 시간인

2007년 6월 23일 새벽 3시 1분(시간도 절묘하다. 동아일보는 이 기사 쓴 기자한테 야근 수당 팍팍 써라)

선관위의 외로운 심판을 찬양하며 누군가는 글을 휘날렸다.

< 선관위의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 >

"부침이 있었지만 큰 트렌드로 보면 선관위는 강자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호해 공정한 경쟁을 만드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여당의 힘을 억제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끊임없는 싸움이었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가면서 네티즌에게 몰매 맞고 있는 선관위와 그 새벽에 껴안고 뒹굴;;;;;;; -_- 이건 아닌가;;;

22일부터 시작된 선관위의 단속과 그에 따른 네티즌들의 만발을 몰랐을리 없는 동아일보가 왜 요 따우로 이쁘장한 기사를 내놓았을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니들이 알고, 내가 알까? -_-+


게다가 한 방에 모든 네티즌을 날려버린 중앙일보에 뒤쳐질까봐 후속타도 한개 내놓으셨다.

물론 똑! 같은 시간에.

이것이 바로 강호에서 1 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진 고수들만이 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일타 쌍피!!!!!!!!!!!!

< 외국의 선거관리 >
어찌 아름답다 하지 않을쏘냐.

뭐 별로 내용도 없는 두번째 기사는 화려한 인테리어로만 공허한 울림이 될 뻔 하였으나, 첫번째 기사를 만나 그 날개를 온 천하에 펼치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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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 수 없;;;;-_-+



사실, 이번 사태와는 거의 관계 없어보이는 두 개의 기사에 대해 내가 흥분하는 이유는,

동아일보가 모처럼 동아일보다운 3중꺽기급의 좌돌려우돌려막꼬아 에둘러 지원하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다.
중앙일보처럼 노무현 탓이네로 밀어버리기에는 사안이 거시기 하지만, 그럼에도 선관위 힘실어주기에 가만 있으면 나중에 누구한테 혼날까봐 동아일보의 80년 묵은 특기인 측면 지원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권력의 중심이 아닌 권력 그 자체인 조선일보보다는 멀리 떨어진 듯 하지만, 매운탕과 추어탕의 마지막 맛을 내는 산초가루 처럼, 안들어가면 맛이 콱 죽어버리는 결정적 양념의 제왕 동아일보 다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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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을 보도해 주시는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온 몸으로 선관위를 보호하고 있을 그 무렵,


동아일보는

혼자 울고 있던 선관위 아가씨를 저 아늑한 방으로 데려가,
달콤한 말로 그 눈물 닦아주고는,
그 드넓은 어깨로 감싸 안고,
한손으로 등을 토닥거려 어루만지며,
ㅇ다른 한 손으로는 허벅지를 쓰다듬...
이윽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그녀의 아름다운 입술에 ....
옷고름이 스르르.....;;;;


쿨럭;;



나는 선관위가 말한대로,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하여 특정정당을,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만,



나는 확실히

동아일보에 반대한다.

동아일보가 은근히 지지하는 후보나 특정정당, 대놓고 지지하는 특정정당과 특정후보에 반대한다.

참고로, 현행법상 특정의 언론사가 특정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
만약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면,



그것은 동아일보가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동아일보, 같이 죽자!!!...........................................................................................는건 아니고, 나는 살아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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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현재 대선 예비후보 명단

Posted 2007. 6. 21. 18:41
< 대선 예비후보 명단 >

청소부 부터 전직 대통령의 딸까지.
무학에서 정치학 박사까지
스님부터 목사까지
41세부터 76세까지.

예비후보 등록은 11월 24일까지 가능하며, 무료 이다.
엇그저께 박근혜의 정책관련 포스트 썼다가 블로그 방문객이 1만명이 넘게 와 버렸다 -_- 대략 난감 -_-
아무튼, 오늘은 두번째로 이명박.

1편부터 보고 싶은 사람은,

-----------------------------------------
2007 대선 후보 정책 분석 - 박근혜 (1)
-----------------------------------------

이명박씨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썼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 이명박은 건너뛰려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한반도 대운하라는, 살수대첩 이후 최대의 물장난(?) 이외에는 제대로 정책분석이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요즘들어 잘나가는 명박씨(뭐 요즘 죽겠다고 죽겠다고 죽는 소리는 좀 하더만) 정책을 그냥 넘어가는 것도 예의는 아니라....

우선, 내가 지금까지 썼던 이명박 관련 포스트 목록은 요렇다.

-----------------------------------------
  • 2007/06/18   저는 중학교 동창회 안나갑니다 - 명박씨의 자식 사랑
  • 2007/06/07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위한 "상법 제24조 명의대여자의 책임" 특강 - 주의 : 숙제 있음
  • 2007/05/28   이명박의 '불구자 낙태' 발언에 다시 불을 붙인다
  • 2007/05/16   자격이 없다
  • 2007/04/27   이명박의 경부운하에 대한 솔직한 견해
    -----------------------------------------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명박의 대운하 속에서 헤엄치느라, 제대로된 이명박의 정책은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뭐 대운하가 좀 커야 말이지. 너무커서 그런거니 어쩔 수 없다고 치자 -_-;
    그렇다면 이명박 아저씨의 정책은 뭐가 있을까? 지난번 박근혜씨의 정책은 11개 항목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근데,

    이번에 명박씨 웹사이트에 가보니.......... 좀 번잡스럽다 -_- 근혜씨의 웹사이트는 간결해서 단조롭고 촌스러운데(알맹이는 별로 없어보인다), 명박씨는 그거에 비해 화려하고 컨텐츠도 많은데...... 그게 다다. 뭐 더 없다. 번잡스럽다는 느낌. 각설하고, 그의 정책을 보자.

    1. 대한민국 747
    2. 한반도 대운하
    3. 과학비즈니스도시
    4. .............................................................................................끝 -_-


    뭐 없어보인다. -_- 물론 더 있을지도 모른다. -_- 그런데, 이명박씨 웹사이트의 정책광장에는 이것 뿐이다. 별거 없다. 두개의 카테고리가 더 있는데, 제안 게시판과 자료실이니 패스.

    아무튼 이런 점에서는 이명박씨 웹사이트는............................... 돈 좀 많이 주고 한거 같은데, 돈 아깝;;; -.-

    아무튼 부실해 보이지만, 747 <-- 요게 좀 크다. 경제, 복지, 국제 뭐 다 들어있다. -_- 그러니까 정책 자체로서는 박근혜씨보다 적은 건 아닌데, 이렇게 묶어 놓으니 없어보인다. (사실, 지지하는 놈이나 안티 뛰는 놈이나 정책 그거 별로 관심 없그등.. 정책 한 두개만 꼬투리 잡아도 안티짓을 하는데 지장은 없다) 개인적으로 이거 이명박의 고도의 작전이거나 생각없는 헛짓이거나... 뭐 모 아니면 도. 나라면 다 나눠서 좍~ 늘어놓을 듯. 뭔가 많아보이고, 분석하려는 사람들 기죽이는 효과가 있다 -_-

    사설이 길었다. 오늘 보려는 이명박씨 정책은, 대한민국747(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클릭해서 직접 봐라 뭐가 많다 -_-)

    ** 대운하를 기대하신 분들에겐 쏘리 -_- 근데 그건 너무 많은데다가,(나도 썼었...)
        그거 관련해서 쓰면 무슨 SF소설 쓰는 기분이라 -_-


    747이 뭐냐? 비행기냐?

    보잉사에서 만든 비행기가 아니고,

    • 경제성장율  7%
    • 국민소득 4만불
    • 경제대국 7위

    이거다. 사실, 경제, 국제, 뭐 할것없이 이 안에 다 있다고 했지만, 결론은 역시 경제. 역시 건물 지어 장사하던 양반이라 다르다(최근엔 뚝섬 가격 올려 땅장사도 하셨으니...). 사실 경제가 제일 중요하지 뭐.

    이씨 아저씨의 경우, 상당히 자세하게 실천 방안을 열거했는데,

    가. 국가 시스템의 재설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나. 법질서 준수를 통한 효율성 향상
    다. 국토의 인프라 확충 및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한 국토 활용성 제고
    라.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국가 효율성 향상
    마. 시장개방을 통해 세계화를 도모하며 우리의 시장을 확대

    -_-

    왜 내 표정이 이럴까.

    이건 뭐 반박할게 없다 -_- 당연한 소리 아니냐?
    솔직히 말하면 선거법 위반해서 거시기 했고, 주가조작 의혹도 있는데다가, 엄연히 범죄행위인 위장전입 여러번 하신 이명박씨가 법질서 준수한다니까 좀 거시기 하고, 시장개방은 곧 FTA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니 따지고 들자면 따지고 들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뭐 틀린 말 하나도 없다.
    좀 더 자세한 실천 공약이 있어야 할 것.
    (사실 이런 것들도 세부적 내용이 약간씩 있는데, 전혀 근거자료가 없다. 법질서 준수만 하면 20조 아낄 수 있다는데, 그럼 우리가 법질서 안지키는게, 돈 막 쓰려는 이유에서였냐..)

    그럼 좀 더 들어가 보자.

    먼저 경제 선순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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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는 이명박씨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http://www.mbplaza.net/)


    엄................................ 이건 당연한 소리잖아 -_-

    그 다음이 제조업 르네상스, 서비스 산업 육성인데....

    이거 진짜 매번 무슨 선거할 때마다 나오는 거라서 특별히 할게 없다. 약간 내용만 조금 바뀌는데, 10년 전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약간의 첨단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었다는 것과, 미디어 등 문화 쪽에 좀더 투자한다는 양이 늘었다는 것이지, 질적으로는 10년 전이나 달라진게 없다.

    그냥 가서 보면, 아~ 그런거구나.. 하고 넘어가면 된다는 거다.

    최소한 당신이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가
    성매매이거나, 마약밀매, 조직 폭력배.. 뭐 이런 불법행위만 아니면 죽이지 않고 육성해 준다는 소리다.
    특히 첨단이나, 문화 뭐 이런 거면, 예전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준댄다.

    단, 문화시장 개방한다니까, 영화(스크린쿼터), 만화, 음악, 게임 등등... 외국에 비해 밀리는 문화영역에 사시는 분들은 긴장해라.

    그러니까 결국엔 이렇게 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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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출처는 명박씨 홈페이지

    7%씩 경제성장하면 우리도 쌀밥에 고기국 매일 먹을 수 있다!!!!!!!!!!!!!!.............................................-.-

    지금은 대략 4% 정도인데, 7%면 어느정도인지 상상이 가냐?

    삼황오제가 하늘을 열고 중국을 세운지 최대 호황이라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약 11% 라고 한다.
    <참고 기사>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역대 경제성장률은 어떨까?

    요거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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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에서 가져온 자료니까 딴지걸지 마라


    뭐, 박정희때는 했고, 전두환때도 했다. 7%.

    근데, 지금 그거 못하니까 노무현 병신이라고 하지마라.

    지난 6월항쟁 20주년 기념 MBC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고도성장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수준을 딱 중국수준으로 돌려놓으면 지금 고도성장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불가능한 얘기들을 하면서, 실제로는 그 결과적으로 외국에서 다 검증된 얘기들이 거든요. 부시정권 이후 빈부 격차 늘어나고 중산층 몰락됐고 일본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그걸 흉내내서 벌어지고 있는 현안 자체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으신 것 같아요. 인정 자체를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뭐 내가 할 소리도 저거.


    그런데, 저렇게 고도 성장했던 박정희 시대의 경제성장의 진실을 알려주마.

    박정희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3.3% 더 높았으나 대만보다 1.5% 낮았고,
    전두환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5.7% 더 높았고 대만보다 0.8% 더 높고,
    김대중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가 보다 4.8% 더 높았고 대만보다 3.7% 더 높았다.

    노무현?  말할 것도 없다. 잘 달리고 있다.

    참고로 이 기사를 읽어보면 알 것인데, < 경제성장 최하위? > 뭐, 분석하기에 따라 다른데, 일본이나 대만, 이런 나라들과의 비교와, 중국이나 인도 이런 나라들과의 비교와, 이미 아시아의 5마리 용에서 미꾸라지로 전락한 싱가폴 뭐 이런 나라들이랑 비교하고..

    뭐 이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7%의 지속성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 이명박씨 정책의 핵심이다.





    사실, 뭐 딴얘기로 많이 욹어먹은 글이지만, 요점은 이거다.
    모두가 보기 쉽게 3줄 요약.


    1. 747 공약은 7% 성장해서, 4만불 만들어가, 7대 강국이 되자! 는 것인데,
    2. 문제는 7% 성장시키겠다는 실천방안이 맨날 하던 그소리다. 또 허리띠 졸라매야 하냐?
    3. 뭐 굳이 하겠다면, 알았으니까 대운하는 이제 좀 포기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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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다정한 것도 아니고, 싸우는 것도 아니여-


    오늘도 악의에 찬, 순전히 주관적인 정책분석은 이것으로 끝.

    다음 후보가 누가될진 아무도 모른다.................................마는,
    어제 한나라당 토론회 보고는 고진화 의원에게 관심이 좀 간다.  아따, 그양반 거시기 하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명박씨의 파란만장한 이사열전(?)


    오, 놀라워라 이명박씨의 이사 전력.
    한나라당의 대선주자인 이명박씨는 자신이 아이들의 입학을 위해서 위장전입을 했음을 시인했다.
    그. 런. 데.

    이 해명 또한 먹혀들지 않는다.

    < 뻥치시네! > 하는 반응들도 있고,

    < 닥치고 버로우 타셈 > 하는 반응도 있다.

    게다가, 불행하게도, < 과거를 묻지마셈 > 이라고 할 상황도 아니다.

    뭐, 이명박씨의 개인 속사정이 어떤지 알게 뭐냐....라고 한다면 좀 문제 있지 않겠나?(게다가 나 처럼 이명박을 거시기 하지 못해서 안달하는 사람이라면 더한 것 아니겠는가?)

    이명박씨의 아들 사랑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이미 2002년 월드컵 때 이미 만천하에 알려진 사실 이니 뭐 그걸 가지고 탓할 생각은 없다. 눈물나는 부모의 사랑이니 어쩌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박씨 아들은 히딩크랑 사진도 찍었다 -_-


    그런데, 문제가 또 생겼다.

    가만히 있고 말 안했으면 안 걸렸는데, 아들이,
    그러니까 1978년생 이시형씨가. 아, 글쎄

    구정중학교 나왔다고 한다. 그거 뭐 어쩌라고?

    내가

    구정중학교 6회 졸업생이다. 1975년생. -0-;
    내가 참 자랑스런 후배를 두었고나 -.-


    참 이상한게, 78년생이면 나보다 3살 아래이니, 나와 같이 8학군을 나온 것이 맞다.
    그러니까 강남구와 서초구.

    1988년 3월에 중학교에 입학한 나보다 3년 늦으니 1991년 입학. 오호. 너는 자랑스런 9회 졸업생이겠구나.

    그런데 이해 안가는 것이 있다. 당시 8학군은 학교에서 수용 가능한 학생수 보다,
    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수가 더 많았기 때문에, 단순히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다 8학군의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내 친구들은 불행하게도 덕분에 용산쪽으로 많이 넘어갔다. 한남동으로 간 녀석도 있었고, 한강중학교인가 아무튼 꽤 있다. 1년 이상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1년 3개월 정도 거주하고 있었어야했다.
    (웃긴게, 학교에 결원이 생기면 순번을 정해서 8학군으로 옮겨줬다)

    그런데, 우리 자랑스러운 후배, 90년 8월에 이사와서, 91년에 입학했으니, 어머, 겨우 그거 살고 어떻게 내 후배가 되었을까. 난 이해가 안되네.

    혹시 아버지가 현대건설 사장이었으니....... (의심의 눈초리만 있을뿐 확인할 길은 없다. 난 아무 말도 안했다)

    그런데 이상한건, 왜.

    왜.
    why.

    논현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이사온 걸까.


    거기도 8학군인데.

    강남구 논현동. 거기도 8학군인데. 왜

    난 이해가 안되네.

    (옛날 왕회장님 말투로)

    어째서
    와~이.
    뭐땜에

    아~무 상관도 없는 8학군 내에서의 위장전입을 단행한걸까?


    위장전입 안했건 했건 우리 자랑스런 후배 이시형군의 입학에는 영향이 없었다.......................면,

    다른 목적이 있었을까?




    ** 덧

    리라 초등학교와 경기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내 사촌동생 두명이 사립 초등학교를 나왔는데, 그냥 뽑기로 갔다.
    거주자 우선권 같은 건 없었단 소리를 하고 싶은거다. 나는.

    그리고 중구에 있는 리라 초등학교.
    다른데 있는 리라초등학교도 아니고 중구에 있는 리라초등학교.

    우리나라 서울, 중구. 거주자 우선이 절실한지 여부는 이 < 3000만원짜리 기사 >를 보면 알 수 있다.
    거주자 우선권을 얻기 위해 위장전입이라는 범죄행위를 저질러야 할 정도로 급박했을까.
    중구에는 사람이 너무 조금 살고 있다고... 돈까지 줘 가며 애 낳도록 해야할 정도인 동네가 바로 중구.


    *** 덧2

    주민등록법 제37조제3호에 의하여 2중의 주민등록이나, 주민등록증 관련 사항을 허위로 신고한 사람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머릿말 -

    2007년 대통령 선거.
    내일이면 정확하게 6개월 전이다.
    사실 5년이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인데, 이번 대통령은 정말 어렵게 대통령직을 수행했다는 평가는 웬만하면 다 알 수 있을 듯.
    박정희가 한때 대통령이던 당시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다시는 나와 같이 불행한 대통령군인(군인이 맞다고 하더군요)은 안나오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이번 대선에선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더불행한 국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정책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선이 6개월 남은 이때, 간단한 정책 분석이라도 해 봐야 겠다고 느꼈다.

    ※ 주의 : 글쓴 이의 정치적인 견해와 시각에 따라 극명하게 평가가 나뉘어 질 수 있음.
                 -> 내 맘대로 쓸 예정이니까 딴지걸지 말아달라는 뜻.

    글 쓰는 순서 : 내 맘대로
     

    +=+=+=+=+=+=+=+=+=+=+=+=+=+=+=+=+=+=+=+=+=+=+=+=+=+=+=+=+=+=+

    대선 후보 정책 분석 - 1 (박근혜 편)

    박근혜 프로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근혜씨 주요 인적사항

    박근혜씨의 주요 정보는 -> [클릭]


    1. 박근혜라는 여자. 아가씨.

    45년의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치사에 많은 인물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을 꼽으라면 박정희를 주저없이 1등이라고 할 것이다. 쿠테타를 통한 권력 장악, 영부인의 사망, 본인의 사망.. 그 일생 역시 영화보다 영화 같았고, 뒤이어 등장한 전두환까지...
    그 한 가운데 2명의 여자가 있었으니, 육영수와 박근혜.

    대통령의 딸 ("영애" 라고 한다) 이기도 했고, 영부인은 아니지만 first lady이었으며, 이제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미혼의 여성 박근혜.

    혹자는 박근혜가 하는 일 없이 박통의 후광을 업고 대권에 도전한다고 한다.
    혹자는 그녀가 박통의 딸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사실 따지고 본다면, 그녀가 누구의 딸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전세계에 대를 이어 정치하는 사람, 가족이 많이 있고(미국의 부시대통령도 그렇지 않은가?), 매우 성공적인 정치 인생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다(버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도 그러하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은 넘어가자. 박정희가 독재자 였는가의 판단은 해야할지 모르지만, 그건 우선 넘어가자. 죽은 사람과 그녀를 핏줄로 엮어들어가지 말고 순수하게 그녀의 정책을 살펴, 그녀가 대선주자로서는 얼만큼의 자질을 가졌는가를 분석해 보자.


    2. 박근혜의 정책들.

    박근혜의 정책에 관하여 박근혜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렇게 공약들을 열거하고 있다.

    ① 열차 페리 정책
    ② 산업단지 회생프로젝트
    ③ 새 희망 교육혁명 구상
    ④ 2012 경제비전과 추진전략
    ⑤ 과학기술혁명 7대 전략
    ⑥ 일자리 2배 만들기
    ⑦ 대북정책 - 3단계평화통일론
    ⑧ 규제개혁
    ⑨ 보육 - 어머니의 마음으로
    ⑩ 정책으로 효도하는 노인정책
    ⑪ 6조원 감세정책(감세정책 2대 구상)

    이 중에서 특히 노무현정부를 비롯한 반대세력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1번, 6번, 7번, 9번, 10번, 11번.
    사실 뭐 반대 세력이 보자면, 하나라도 끄트머리 잡고 늘어질게 안보이겠냐마는, 그렇다는 것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 몇개만 보기로 하자.

    3. 열차페리

    가. 열차페리라는게 도대체 뭘까?

    열차페리는, 열차 + 페리(배) 다. 배위에서 열차가 달린다는 게 아니고,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이용해서 운송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즉, 배 위에 열차를 실을 수 있도록 레일을 깔고 철도종단점을 항국까지 연결, 열차를 배에 싣고 다음 철도가 나오는 곳까지 연결하여 다시 열차로 운송하여 해운과 육운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뭔가 비스므리한게 구상되지 않는가? 그렇다! 이명박의 대운하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계획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운하는 국내운송만을 고려하여 계획되었다는 점인데, 이 열차페리는 중국과 러시아(박근혜의 공약에서는 러시아는 제외되고 중국과의 연결만을 예정하고 있다)의 운송을 염두해 둔 운송계획이라는 점이 다르다.

    나. 왜 필요한가?

    역시 문제는 물류다. 사실, 수출에 있어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은 실로 엄청나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중심의 국가경제에서는 물류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가 바로 경제 성장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남북 분단 상황이라는 점.
    철도는 운송비용도 저렴하고 속도 역시 해운에 비해 빠르지만, 3면이 바다인데다가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철도 운송만으로는 수출이 전혀 불가능한 것이 북방 수출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 정부나 지금 참여정부가 경의선 등 북한과의 철도 연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즉,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중국과 나아가 유럽과의 교역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것이 바로 열차페리의 핵심구상이다.

    다. 경제성은 있는가?

    열차페리에 경제성에 관해서는 당연히 박근혜측과 반대측의 의견이 분분하다. 경제성이 어쩌면 이 열차페리(뿐만아니라 모든 경제 정책에 있어서)의 성공여부의 가장 큰 열쇠.

    박근혜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경제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1. 육상운송비와 항만하역비 절감 - 내륙에서 바다를 거쳐 다시 내륙지방까지 단지 열차만을 이용해서 운송하기 때문에 하역~선적 등의 절차가 필요없이 바로 이동한다. 따라서 육상운송비는 절감된다.
    2. 보관료의 감소 - 역시 열차만을 이용해서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철도를 통해서 이동되기 때문에 하역으로 인한 지체가 없고 경제적이다.
    3. 인건비, 보험료 등 부가비용 감소 - 하역과 선적이 줄어드니 당연한 것 아니겠나? 인건비도 필요없다. 거의 안든다.
    4. 포장비용 등 부대비용도 절감 - 포장을 풀었다가 어쩌고 할 필요도 없으니 이것 또한 당연

    사실 이 정도만 본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열차페리를 이미 이용하고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1998년 부터 중국정부와 건설교통부 주도하에 이러한 계획이 있기도 했었다.
    박근혜측의 계산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2만6600㎞를 인천-중국횡단철도(TCR)-유라시아철도를 연결하여 열차페리로 가면 운송거리는 54%, 운송비는 34% 줄일 수 있"으며 “인천의 기존철도에서 개·보수 비용 100억원을 들이면 다할 수 있고 중국도 상당히 적극적”이라고 한다.

    ‘한·중 열차페리’ 사업은 중국측의 제안에 따라 지난 98년 당시 건교부와 함께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철도청 등 공동으로 추진했지만 2004년 경제적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을 사실상 중단됐다.( 이 덕분에 박근혜의 열차페리 사업은 그 재탕이라는 욕도 좀 먹었다)

    그렇다면, 왜 반대파들은 이 열차페리 사업을 반대할까?

    1. 화물운송비 등이 과연 절감될까? - 화물 1개를 열차페리를 이용하는 경우 당연히 박근혜측의 계산에 의해 절감되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화물의 운송량. 열차페리를 이용하는 경우 한번에 160TEU(컨테이너를 세는 단위. 20피트 짜리 컨테이너를 가르킨다. Twenty-foot Equivalent Units)를 운송할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컨테이너 선을 이용한다면(항-중간 일반적인 컨테이너선) 6,000TEU정도가 가능하다. 즉, 지금의 컨테이너선 1회의 분량을 열차페리로 가려면, 38번의 페리가 운행되어야 한다.아무리 해운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지만, 열차페리가 그 비용의 1/38이 아닌 한, 오히려 비싸다는 것이다.
    2. 항만과 철도의 추가적 건설비용 문제 - 현재 우리나라아 중국간의 물동량을 볼 때 가장 경제성 있는 항구는 인천이다.(박근혜측은 인천 이외에도 평택, 군산, 목포에 열차페리항을 설치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겨우(?) 100억으로 열차페리가 접근 가능한 항구가 건설 가능하겠느냐의 문제가 있다. 일각에서는 그 비용이 400억 이라고도 한다. 물론 한개의 항구에서. 또한 철도의 연결이 필수적인 열차페리를 위해 인천에 새로 철도를 놓을 공간이 필요한데,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 현재의 상황이라면, 인천에 진입해서 항구까지만 잘해야 1시간이 걸린다는데, 이 것 또한 열차페리의 문제점이라고 한다.
    3. 서해안의 특성에 따른 효율성 문제 -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안이다. 이 경우 항만에 열차페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는 주장이 있다.
    4. 통관의 문제 - 160TEU와 6,000TEU의 문제의 연속이다. 1번의 통관과 38번의 통관. 결국 시간은 같아진다는 것이 주요 반론이다.(박근혜측에서는 중국과의 협약을 통해 통관면제를 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면 대략 열차페리에 대한 이야기는 할만큼 한것 같은데,

    내 개인적인 의견에 따르면, 이런 문제점 이외에도 한가지 문제점이 더 있다.

    열차페리가 경제적이라면,

    한 - 북한 - 중국간 연결되는 그냥 철로를 이용하면 안되는가? 물론 이것은 경의선을 말하는 것인데, 경의선의 안전성과 북한의 동의만 있다면 또는 통일이 된다면 충분히 더 경제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된다.

    열차페리가 경제적이라면,

    통일이 된 뒤에는 쓸모없어지겠지.

    게다가 결정적으로 열차페리는 국내 수송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 추가

    - 북한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할 듯. 현재의 구상대로라면, 서해5도 근방을 통과해야 할텐데,
      이 경우 위도 38도선 보다 이북에 있는 서해 5도근방을 엄청난 크기의 열차페리가 지나간다면,
      북한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수일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정부도 손 못대고 있는 해적들의 활동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 문제는, 이 정도의 북한의 양해를 구하여야 한다면,
       차라리 경의선과 동해선을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 아니냐... 이거지.

    < 개봉박두! >

    두두두두두두두.....

    드디어 열린다!

    2007년 상반기 최대의 빅매치!!!!!!!!!!!!


    도전자는,

    PD연합회 김환균 회장
    인터넷신문협회 오연호 회장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회장
    서울외신기자클럽 임연숙 회장
    민주언론연합의 신태섭 대표
    기자협회 정일용 기자협회장 외 2명,

    vs,

    노무현! 자그마치 1:8의 빅매치!!!! 오호 기대된다.-_-



    그런데, 심판은,

    방송인 김신명숙 -_-

    아, 이건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된다.-_-
    김신명숙은,예전에 가산점 관련된 토론회에서 깔깔거리며 비웃었던 전력 때문에 좀 무개념으로 치부되는 '투쟁적' 페미니스트. -_-

    당시 발언이 이거였다.

    김신명숙 : 남자들이 군대 간 것에 대해서 애국했다고 하는데 꼭 군대가는 것만이 애국은 아닙니다.
                   여자들도 사회에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겁니다.

    방청객 : 군인이 되어 나라지키는 것만이 국방의 의무는 아니라고 했죠?
                저도 총 대신 책을 잡고 싶었습니다.

    김신명숙 : 그래서요? 깔깔깔

    ...........................


    사실 따져보자면, 뭐 할 말이 이쪽저쪽 많겠지만..... 아무튼,
    이 여자는 sbs 라디오에서 (제목이 뭐더라) 시사 프로그램을 한번 진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뭐 그다지 주목은 못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성문제를 제외하면 그다지 임팩트가 없다는 생각.

    (어느정도는 나도, 누구나 그렇지만,) 약간 편협한 시각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타워 페니스" 논쟁 -_- 타워 펠리스를 보고 쓴 한겨레21의 칼럼인데, 좀 뜬금없게도, 타워펠리스를 남성적 권위의 상징으로 보고 타워 페니스라 불렀던.... 아무튼, 이거 욕좀 많이 먹긴 했다.)
     
    이왕 끝장 토론 하는거...
    심판은 좀 비싸더라도, 손석희 정도 써주지 말이야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요? 깔깔깔... -_-



    아, 그나저나 녹화라도 해야겠;;;

    국회의 딜레마?

    Posted 2007. 6. 14. 17:23
    < 돌발영상 보기 >

    실제, 국회 본회의장에는 소지가 금지되는 물건들이 많다. 상대 당에 대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이 전통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걸출한 두 인물의 공헌이 크다.

    한명은 바로 을동 언니의 부친 되시는 김두한.
    국회의원 당시 국회 똥물  사건으로 인해 국회의원에서 물러나셨는데, 이 사태로 인해 국회 본회의장에는 들고 들어갈 수 없는 물건이 생겼다.

    두번째는 바로 우리 대통령인 노통.
    그는 예전 5공비리 청문회 당시, 본회의장에서 연설(?)아닌 연설을 하는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졌다.
    당시 노통과 전통 사이에는 미묘한 갈굼이 약 2초 정도 지속되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내 어린시절의 가장 임팩트가 컸던 정치 사건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국회법에는 다음가 같은 규정이 있다.
     
    제148조 (회의진행 방해 물건 등의 반입 금지)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을 반입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른 법률과 달리, 특이하게도, 국회법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이 없고, 국회사무처가 국회의장의 명을 받아 그 시행에 필요한 규칙을 정한다.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은 대통령 또는 장관에 의하여 발령되는데, 국회는 독립된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국회사무처가 이러한 일을 한다.
    (법원 역시 법원행정처장이 이런 일을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헌법재판소도 그렇다.)


    노트북도 예전에 던질까 우려되어 소지가 금지되었었다고 한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최근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을 본적은 없는 것 같다.
    < 당시 기사 >

    지금 검색해 보니, 아직도 안된 것 같다.
    국회가 그렇지 뭐.
    지금 다시 검색해 보니, 허용된 것 같다. 그런데 왜 이 인간들은 안 쓰는지 모르겠다.
    < 참고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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