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를 왜 만드는가에 대해 한참 생각해 봐도 결론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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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난 치려고?



명박씨의 주장대로라면, "경제만 살리면 되지" 뭐가 문제인가 싶은데도,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관광도 아니고, 물류도 아니고, 환경도 아니고, 식수도 아니고, 경제도 분명 아니다 싶은데, 왜 대운하인가?

하지만,
국민이 된 도리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실 분인데 뭐라도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줘야지 어쩌겠는가?
도대체 운하파서 뭘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했다.

운하파서 국민을 모두 캐관광 시킬 것인가 아니면, 세월아네월아 택배 보내놓고 좋은 세월 다지나길 기다릴 것인가....

아무튼,
이리저리 생각해 보다가,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인가 명박이 뒤를 빨아주느라 오늘도 바쁜 SBS(SBS라고 쓰고 씨방새라고 읽는다고 누가 알려주긴 했다)에서 무한도전에 밀려 빛도 못보는 그 프로그램. 그래 라인업에서 우리에게 크나큰 화두를 던져주었다.


왜!

명박씨는 운하를 건설하려 하는가.

지난 '라인업'에서 보여 준 바와 같이, 풍수지리에서는 이른바 ''수맥'' 그것이 있느냐없느냐의 여부가 집의 위치가 좋으냐로 직결된다.

그렇다면 훈늉하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서 굳이 한반도에 커다란 대운하를 깔아버릴 이유는 무엇인지가 대충 답이 나온다.

즉,





"나라 전체에 수맥이 흐르는데 무슨 얼어죽을 풍수지리냐."




이제 우리나라에서 집을 짓는건 바보짓이다.

옥삼바리?



아래의 이미지는, 지난 2004년에 어떤 신문에 실린 이미지 이다.

당시, 2004년에는 지금의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었고,

미국의 대표적 똘아이이자, 무식하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시 대통령의 당선에 전세계는 비웃었다.

당시

어떤 작은 의류 수출업체가 만들어 프랑스에 판매한 옷에 붙어있었다는 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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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벨은 프랑스에 옷을 파는 미국의 한 작은 의류업체의 옷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아래는 프랑스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따뜻한 물에 세탁하세요.
순한 세제를 사용하세요.
잘 펴서 말리세요.
표백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건조기로 건조시키지 마세요.
다리미를 사용하지 마세요.
우리 대통령이 바보라서 죄송합니다.
우리가 그 녀석한테 투표한건 아니예요."




영어 몰입교육 못받았는데도 이런거 해석 잘한다.


< 노 대통령 "정부조직 개편 서명 못해…새 대통령이 하라" >

그것이 어떠한 평가를 받건, 아니면 어떠한 욕을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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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어도 좋다!



"철학과 가치"의 중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끌려 했던(비록 어떤 이유에서건 실패했다고 평가되지만)

그런 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알 수 있게 해 준 사람.

그럼 사람이 있다는 것.


노 대통령은 또 "정보통신부는 왜 생겼는지 아느냐. 과학기술부는 언제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았느냐. 여성부는 왜 생겼고, 왜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됐는지 그 철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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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걸림돌

< 한나라당, "통일부 없으면 통일 안되나" DJ에 반박 >

뭐, 통일부 없다고 통일 안되겠는가? 그렇다고 통일부 없애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하나 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 있으면 통일 안된다.

아니,

통일이 된다고 해도 저 놈들이 문제다, 문제.


* 이 포스트는 실제 텍스트를 구글의 언어도구를 이용해 번역한 결과입니다.


- 국사 -


무구정광 다라니경 ->  Mugu jeonggwang daranigyeong

원각사지 10층석탑 -> 10 wongak limbs cheungseoktap

훈민정음 ->  Hunminjeongeum

"세종대왕 시대의 조선왕조실록인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1443년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이를 반포하였다. 1443년(세종 25년) 완성되어 1446년 음력 9월 상순(양력 10월 상순)에 반포된 훈민정음의 말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이다. 한때 언문·언서·반절·암클 등으로 낯춰 불리기도 했으며, 오늘날에는 '한글'이라고 한다. 문자체계의 특징은 한 음절을 초성·중성·종성으로 나누는 음소문자이면서 음절단위로 적는 음절문자의 성격을 함께 지닌 점이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문자체계는 초성 17자, 중성 11자로 모두 28자였으나, 그중 초성과 중성의 일부가 폐기되어, 오늘날에는 24자만 쓰인다. 그밖에 28자를 이용한 병서·연서 문자가 쓰였으며, 성조를 표시하는 방점이 쓰였다."
-->
According to the era of King Sejong joseonwangjosilrokin Sejong annals, King Sejong of the 1446 and 1443 Korean changje Banpo. 1443 (25 Sejong) wanseongdoeeo lunar September to early 1446 (Gregorian early October) banpodoen hunminjeongeum meant that the 'right to teach people sound'. Natchwo once, and are often known as amkeul eonmun eonseo half, and today we are 'English' said.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a systematic character choseong neutral syllable to syllable jongseong dividing eumso character as a unit together with the nature and character of that, let syllable. At the time the letter system was hunminjeongeum changje choseong 17 characters, 28 jayeoteuna neuter all 11 characters, some of them are neutral and choseong Obsolete, but today only 24 are used. Besides using 28 characters byeongseo yeonseo sseuyeoteumyeo character, seongjo bangjeom is used to display.




- 국어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승무, 조지훈) -> Goyi aside in the thin hayiyan gokkal nabilrera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진달래꽃, 김소월) -> Shall the Yongbyon yaksan jindalraekkot scenic road ttada Oh Massachusetts roots

해동 육룡이 나라샤 일마다 천복이시니 고성이 동부하시니(용비어천가) -> Narasya eastern castle every brat yukryongyi thawed yet cheonbok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아(소나기, 황순원) -> It is not a young yeogan janmangseureopji


- 국민윤리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이 기상과 이 맘 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 하세


Mt donghaemul and dry daldorok
Hail, God will bow sergeant in Korea

Koreasat samcheonri splendid U-96
For people on the length of preservation Hase

Cheolgap above the pine trees that seemed to Namsan dureun
Our weather means constant wind, frost.

Gonghwalhande high autumn sky without clouds
Bright Moon, our hearts kind of loyalty.

This allegiance to the weather and the ability to relax
Una Una country love Hase disturbing fun




오늘의 학습목표

1. 인수위를 믿느니 구글을 믿자.

2. King Sejong, I'm Soooooooooooooooooo sorry. Ji-Mo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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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430?



요즘 PD 수첩 방영 이후로, 허경영에 대해서는 짜증난다와 알게뭐냐 그만 좀 울궈먹어라 등등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반응이 계속되는데, 허경영을 바라보는 비이성적인 시각과 냉정한 눈으로 보면,


허경영이 아니라, 이명박의 아이큐가 430일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비록 옆의 사진 처럼 선캡하나 제대로 못쓰는 위인이긴 하지만, 이명박의 말을 들어보면, 그리고 그의 오른팔이 되어버린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것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대통령으로 아이큐 430짜리를 뽑아놨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제성도 없고, 환경만 좆될 것 같은 대운하도 그렇고,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대학 입시정책도 그렇고, 전화받을 때도 돈 내야 하는 핸드폰 요금 정책도 그렇고, 여성부가 복지부에 흡수되는데 여성부가 힘이 더 커지는 정부조직개편안도 그렇고..

전혀 아이큐 100짜리인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정책들만 나오고 있으니, 우리가 아이큐430짜리 뽑았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것은 아닌 것 같다.


문제는 그냥 웃어넘길 430 논란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허경영 후보에게 표를 던진 대부분의 사람이 장난으로, 심심해서, 등등 말도 안되는 이유에서 였다면,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도, 허경영에게 표를 던진 사람과 비슷한 생각이거나 수준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지금 인수위를 비롯한 대통령당선자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반증에서 부터 비롯되는 국민 바보 프로젝트 아니겠는가?

이명박의 아이큐가 100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일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우리가 말하는 어떤 것도 이명박의 귀에는 안들리는데다가, 언젠간 운하 공사도 시작될 것이고, 경제는 도 다시 재벌과 있는 놈들 중심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 후유증의 가장 큰 문제점인 국민바보프로젝트는 어찌되었건 시작될 것이고 성과가 어느정도는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명박의 아이큐와 상관없이,

이명박정권의 좆대월드는 2월 25일이면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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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가 100정도라 미안했을 노 대통령


이렇게 이야기 하는 나도 사실 이명박의 아이큐보다 더 궁금한 것은, 그동한 노무현을 까대던 조중동과 그 일당들(나머지 그 아류작들은 찌라시 수준도 안되니 말할 것도 없고)이다.

"그래 너 잘났다" 면서 까대던,
"대통령이 말을 너무 막한다"고 까대던,
"권위가 없다"고 까대던

그 언론이라는 것들 말이다.

딸이 3이나 있으니 여성정책 걱정하지 말라는 쳐죽일 소리나 해대는 돌발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황당했던지.
아들 얻으려고 애를 4명이나 낳은(저 당시에는 아들딸 구별말고 2만 낳아 잘 기르자던 시대였다는 사실...) 애물단지 같은 고추없는 딸년들 3명이나 낳은게 자랑이라고 저런 소리를 하는데, 듣고 있자니 부아가 치밀 정도다.

외국인들과 만나서 함부로 외국어로 지껄여대는 줒대없는 사대주의적 외교적 수준이라니... 도대체 어느나라의 대통령이, 지도자가, 외국인에게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우리문자를 가지고 있는 한 국가의 수장이 외국어를 지껄인단 말인가? 함부로 말이다. 아무리 지가 잘났더라도, 아무리 우리나라가 좆같아도, 함부로 영어를 지껄인다는 것은 굴욕적이다.


이런 수준의 이명박 당선자에게, 침묵하는 조중동의 5년이 궁금하다.





물론, 대운하의 물살에 살아남기라도 해야 한마디 하겠지만.





역시 선거의 참맛은,

대역전극!

올해도,

5년마다 오늘 국민 감동 드라마가

엄기영 앵커의 입에서 나오길 빌어봅니다.




근데, 전 아직 지지하는 후보를 정한건 아니예요 -_-

김경준 敗!

Posted 2007. 12. 5. 12:43
BBK관련 수사에서, 검찰은 3가지 의혹에 있어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무죄를 선언했다.



내 귀에는 이렇게 들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사기꾼이 있었어.

한 녀석은 외국에서 돈질하는 사기꾼이었고,

또 한놈은 우리나라에서 땅장사, 건물장사 하면서 살던 사기꾼이었지.


외국에서 살던 젊은 사기꾼은 자기가 전국구를 넘어선 글로벌 사기꾼이라고 자부했고,

국내 사기꾼은, 부동산과 위장전입은 물론, 정치권까지 넘보는 멀티 사기꾼이라고 자부했지.


둘이 만났어.

둘은 내기를 했지. 누가 더 큰 사기꾼인가 하고.


초장엔 사기를 치기 위해 여러 사람을 구라쳐서 끌어들였어.

그리고 외국사기꾼이 자기 재능을 십분 발휘,

그 돈을 들고 외국으로 튀었어.

이렇게 1라운드는 외국 사기꾼이 이기는 듯 보였지.


그런데 국내 사기꾼이 외국으로 사람을 보내서 그 놈을 잡고 흔드는 거야.

궁지에 몰리자, 사법부라는 심판까지 불러다가 심판을 보게 했어.

그렇게 2라운드는 국내 사기꾼이 유리한 판이었어.


근데, 국내 사기꾼이 자신의 사기인생 최대의 사기를 계획하고는,

대선에 나가기로 한거야.

그 때였어,

외국 사기꾼이 그걸 보고는 잽싸게 방향을 틀어서 다 까발리겠다고 한거야.

그리고는

다시 국내로 들어와서는 온 동네 떠벌리고 다닌거지.

이렇게 3라운드를 보냈어. 이제 외국 사기꾼이 유리해 진거야.


심판이 필요했어 최종 대결을 위해서는.

국내니까, 검찰이라는 심판이 들어왔어.

근데, 이 놈들은 대선이 무서웠던 거야.

이미 게임이 끝난 거라는 것도 모른채,

외국 사기꾼은 달려들어갔어.


심판은 당연하게도 국내사기꾼의 손을 들어줬지.

외국 사기꾼은 이럴 바엔 나 혼자 죽을 수 없다며 국내 사기꾼과 검찰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이미 물건나간 뒤였어.


이렇게,

국내 사기꾼의 완승으로 끝난거야.



주연은 국내와 외국 사기꾼,

조연은 외국 사법부와 국내 검찰이었는데,

시나리오와 감독을 국내 사기꾼이 하는 바람에 재미 없어진거지.


관객은?

대반전 서스펜스 드라마라는 광고에 속아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이무기가 용이 되는 디워도 아니고,

용이 이무기가 되는

"더워". 뜨뜨미지근한, 답답한 영화가 된거야.


아무튼, 이렇게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망하게 될거야.





믿은 놈만 병신이야.

우리나라는.

http://www.youtube.com/watch?v=Tz2OkzAmuCc

http://www.youtube.com/watch?v=GXBPZwF_YxM

http://www.youtube.com/watch?v=zp0OeTARkq4


문제는 이거 다 의혹을 풀려면 대통령 임기 5년도 모자랄 것 같다.



1. 박근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 움직이는 박근혜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부터 본격적인 이명박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선다.

이번 박근혜의원의 지지는 이명박에게는 호재요, 다른 후보들에게는 악재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비록,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다 이겨놓고도 져버린 비운의 후보가 되어버린 박근혜지만, 이번 지지유세를 계기로 어떤 식으로든 이회창과의 차별성을 말할 수 있게 된 이명박은 이를 기화로 BBK는 물론 수 많은 악재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왜 경선기간 내내 이명박의 국정수행능력과 BBK의혹에 대해 집요하게 문제제기를 했던, 그리고 이명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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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웃는 거다

도덕성이나 여러 자질에서 그의 대통령됨이 부족하다 주장하던 박근혜가 이명박을 지지하는 것일까.
외면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정신적 지주(?)로서, 박정희 향수의 정수(?)로서 박근혜가 가지는 상징성은 한나라당이나 박근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며 이 기반은 박근혜에게도 한나라당이 있어야만 효과가 있는 도구임이 확실하다.

그런데, 왜 자꾸 나는 박근혜가 불쌍해 지는 것일까?


2. 박근혜는 무엇을 노리는가?

박근혜는 이번이 두 번째 대선 도전이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회창에게 밀려 나서지도 못했고(비록 탈당까지 하긴 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이명박에게 밀렸으니 답답할만은 하다. 누구는 3번, 4번씩 대선에 나오는데 자기는 한번도 못나온데다가, 부친인 박정희는 선거에 나왔다 하면 절대 떨어진 적이 없는(총맞은건 어쨌든 진건 아니니까. 부정선거가 있었냐 문제는 논외로 하고) 불패의 신화를 가진 장수 대통령이었으니 답답할만도 하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는 그녀가 이회창을 도운 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다 할 방해를 한 것도 아니지만 도움을 직접적으로 준 것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경선에 승복하고 이명박을 돕는 속내는 무엇인가.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재오 의원을 보며 눈을 부라리던 그녀가.

총선?
내견 4월에 있을 총선에서 그녀는 원내 다수당 또는 여당의 당권을 장악하려는 의도일까?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고, 지금 시점에서 볼 때 가장 단기적인 박근혜의 노림수는 그것이 맞다. 또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 계획을 위한 초석으로서 총선 후 당권의 장악은 박근혜에겐 매우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2번이나 대권에 도전하지도 못하고 중도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그녀에게 총선을 통한 당권의 장악은 현재 시점으로는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명박의 당선은 그러한 그녀의 계획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차라리 이회창이 당선된다면, 이명박 책임론에 편승해 한나라당을 장악하고 이회창과 통함으로서 한나라당의 다음 대권 주자로 올라서기가 간편해 지지만, 이명박이 당선되고 이재오 등 親이명박파가 당권에 대다수를 장악하게 될 시점에서 그녀의 역할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다음 대권 역시 어려워진다.

역시 대선이다.
2012년 대선이 바로 그녀가 노려야 할 최종 목적지일 수 있다.


3. 대선을 위한 박근혜의 노력,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렵다.

이번 대선이야 말로 그녀에게는 거의 마지막 기회였을지 모른다. 박근혜는 52년 생으로 올해 55세. 5년후에도 60세로 얼마든지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나이이긴 하다. 하지만, 박정희 향수에 상당부분 많이 기대고 있는 그녀에게는 이번 대선이 마지막 도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몇 가지만 들춰봐도 확실하다.

박정희 향수를 이용하기에는 박정희는 너무 늙었다. 아니, 박정희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닌, 박정희를 기억하는 자들이 너무 늙었다. 박정희가 죽은 것이 79년이니, 1970년대 초나 60년대 말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박정희는 TV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봤던 기억이 전부다. 그 당시에 그들은 코찔찔이 어린이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그들에게 향수는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노인네들의 박정희, 박정희 타령에 그저 그런가보다를 연발하는 유사향수꾼을 제외하면 박정희의 향수는 60년대 중후반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논리다. 게다가 그들의 부모들은 박정희의 은혜(?)를 톡톡히 받은 사람들이지만, 5년이 지난 후에 그들이 투표소에나 나올지 의문이다. 20~30대의 투표율이 계속 떨어지고는 있다지만, 젊은층에는 항상 정치세력의 중심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박정희 시대의 관료 출신으로서 일당백의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박정희의 아류작들은 이미 너무 나이가 들어버려 다음 대선은 기대하기도 어렵다. 조갑제가 언제까지 저렇게 팔팔하게 글을 써 줄런지 알 수 없다(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의 글이 힘을 잃은지도 오래다)

2002년 대선에 20대였던 나도, 5년이나 지난 지금은 30대로 접어들어 더이상 정치적 이상에만 치우쳐 살지도 않고 현실적 타협을 모색하는데, 전체적인 대한민국 사람이야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어느 누구도 죽은지 30년이 지난 독재자에게는 관심 없을 시기가 바로 다음 대선이다. 얼굴도 못본, 독재자의 딸을 위해서 자신의 표를 향수뿌려 던질 30살짜리는 없다. 지금처럼 정치 무관심의 세대가 30이 된다고 박정희를 새로 공부해서 그녀에게 독재를 덮고 경제로 나가자고 울부짖을 유권자는 없다.
지금 아줌마 부대의 박정희 향수와 육영수 향수로 물들은 박근혜의 아줌마 파워도 환갑이 되어버린 2012년에는 선거는 있으되 골다공증 때문에 투표소에 오지도 않으실 분들이 많다는 점에선 그녀의 다음 대선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여성 대통령으로서의 그녀의 위치를 간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명숙도 있다는 뻔한 대답과 민노당의 심상정이라는 강력한 대항마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3.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를 밀어줄 것인가?

우선은, 이명박의 국정수행능력이 과연 다음 대선에서 잘했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대선에도 한나라당이라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느냐는 문제인데, 이 점에서는 아직 당선은 커녕 지지세력의 실체도 의심스러운(이건 다분히 주관적 평가이다) 이명박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우습지만, 다른 면에서도 그렇지 않다는 답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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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 밀어줄리가 없다.

이유는 노무현.
노무현이 아무리 욕을 먹고 있지만,(나는 그렇지 않지만) 노무현이 이루어낸 것은 하나는 있다. 그것은 농담처럼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평민화(?) 내지는 대통령 권위의 걸레화이다. 그것이 옳으냐 아니냐를 차치하고라도 노무현은 대통령의 권위따위는 저 아래로 내려보냈고 스스로이건 아니건 아무튼 술자리의 오징어 아래 있는 안주로 자리매김했다.

대통령의 권위가 없으니 이명박은 어떨까. 부동산 문제나 남북 문제 또 여러가지 대외/조세/국방/외교 문제에 있어서 이명박이 노무현 이상의 권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은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위장전입이나 위장 취업의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의 경박스러움 역시 노무현의 가벼움 못지않게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을 꿀먹은 벙어리 내지는 뒤뚱거리는 오리로 만들 것이 분명하다.

그 시점에서 다시 한나라당 또는 이명박 후광 업고 나와봤자 별거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모든 것이 노무현 때문"이라는 한탄은 "모든 것이 이명박 때문"이라는 한탄으로 바뀌어 있을테고 거기에 더해져, 잃어버린 10년 찾게 해 줬더니 삽질하고 있다는 비아냥이나 더해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명박을 업고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정동영을 봐도 뻔하지 않은가?


4. 박근혜는 뭘 삽질을 하고 있나?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나온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다가 이제와서 유세한다며 유세떠는 모양은 보기 좋지 않다. 박사모도 이회창을 지지하는 마당에 그녀의 외로운 이명박 지지는 별로 명분은 없어 보인다.
박근혜의 이명박 지지와 박사모의 이회창 지지에는 말이 많은데, 일각에서는 겉으로는 이명박을 지지하면서 속으로는 이회창을 지지한다는 표리부동이라는 설과, 실제 이회창의 정도 아닌 길을 가느니 차라리 여기서 죽겠다는 멸사봉공설이 있다.

박근혜의 이번 대선에서의 선택은 5년후 그녀가 과연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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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냉수 먹고 속 차려야 할지도 모른다.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박정희의 복권(?)이나 군사독재의 정당화에 있어서도 당연하지만 그녀의 정치인생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그런 이유에서 볼 때 이명박 지지라는 수를 생각해 낸 그녀는 한마디로 자살골을 넣고 있는 셈이다.
이명박은 박정희라는 개발독재의 혜택을 한 몸에 받아 성장한 인물로서, 그에게 있어서 그 딸인 박근혜는 껄끄럽기 한이 없는 존재다. 이명박은 박정희의 은혜를 받았고 그것은 한때 영부인급의 지위에 올랐던 박근혜의 은혜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 (선거할 기회가 얼마 안남은) 노년층에게 박근혜를 키워 자신의 후계자로 삼는 모습을 보여봤자 배은망덕한 장사꾼이라는 소리 듣기 쉽상이니 이명박이 박근혜를 국정의 파트너로서, 다음 대선의 주자로서 키워줄리는 만무하다.


5. 박근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지금 박근혜의 선택은 구체적으로 봐도 몇가지가 나온다. 침묵을 지키거나, 이회창을 돕거나, 이명박을 돕거나 독자노선을 걷거나.

그러나 이회창이건 이명박이건 다음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돌아오는 것은 60넘은 미혼의 정치가로서의 이미지 뿐이며 더 이상 대권 도전의 기회는 박탈당할 것이라는 것이 내 예상이다.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박근혜가 지금 이명박 또는 이회창을 지원하느니, 차라리 허경영 후보와 결혼하여 청와대 입성을 기다리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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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더 현실적이다.

노망든 총학생회.

Posted 2007. 11. 28. 11:14
< 42개 대학 총학생회, 이명박 지지선언 >

이 기사가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최소 42개 대학의 총학생회는 누구의 말 처럼, 이미 노망에 든게 확실하다.


어느 누구보다, 어느 조직보다 더 이명박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 자들은 청년의 열정을 가진 대학생이어야 한다고 믿고 싶었다. 변절해 버린 386도 아니고, 썩어버린 시민사회단체도 아니고, 한총련이어야 했다.

그런 한총련에서 42개 대학, 이 정도면 다수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들은 언젠가 주류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명박이라니.

차라리 허경영이라고 해라, 아니, 허경영이 아니라, 대선 따윈 관심없다고 해라.

지금은 바빠서 자세한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이것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 42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이 살아갈 이 나라의 미래도 없다.

더이상 청년의 열정따윈 이 나라에서 찾을 수 없는가.
그들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덧붙여, 이와 관련한 글을 찾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했다.

< 사실이 아니다 >

이 글이 사실이길 빌어본다.

오늘 방문자수가 아무래도,

Posted 2007. 11. 28. 09:36




오늘 아무래도 방문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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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주세요 -_-


물론,

리플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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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지마세요 -_-;;




..............................................................이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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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기분이라고 -_-;;;;

얼마전, 이명박씨 부인인 김윤옥씨가 네이버와 다음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공교롭게도 이명박씨 부인이 연화심이라는 법명을 받았던 그 시기다) 이명박씨 부인의 블로그를 찾아봤다.

다음에서는 못찾았지만(사실 노력도 안했다) 네이버에서는 찾을 수 있었다.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아이디는 MB_House(명박하우스). 블로그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blog.naver.com/mb_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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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_house의 상단 타이틀


마침, 언론에서 연화심이라는 김윤옥씨의 법명이 화제가 되던 때라, 조금은 돌+아이 짓 같지만, -_-;;
안부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렸다.
( http://zeiss.tistory.com/31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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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받았을까....(클릭해서 크게보자)


그런데 한참동안, 전혀 리플이 안달렸다.
(아무래도 안부게시판에는 전혀 리플을 안다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내가 쓴 글이 삭제되었다.-_-

물론, 저 블로그는 김윤옥씨의 개인블로그니
삭제 여부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진 것은 김윤옥씨다.
그것을 탓하고자함은 아니지만,

한명의 유권자로서,
매우 "유력하다고 하는" 대선후보의 부인이 법명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게다가 언론과 이명박 후보가 서로 딴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거 하나 답변 안해주나..

아니, 답변은 그렇다고 치고,

어짜피 답변도 안해줄 것이면서, 삭제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말이다.

쫌, 많이, 섭섭하다.

삭제하기 전에 한번쯤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좌파정권에 산다

Posted 2007. 11. 7. 16:47
< 이회창 출마선언 >

드디어 이회창이 출마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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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놀랬어?

며칠 전 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끝내 출마선언을 해 버렸다. 이명박에게는 화살, 아니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고, 다른 후보한테는 등수 하나 더 내려가는 소리(사실 2등 부터는 별 의미 없긴 하다만...)니 실로 엄청난 지각변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무튼, 현 후보군들 중에는 결단코 이를 반기는 사람이 없다. 사실, 현직 정치인 가운데 이거 반가워할 만한 사람은 이회창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 이외에는 없다. 다른 당의 입장에서야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도 어디 줄을 서야 할지 모르니 답답하고 환장할 노릇이니 얼마나 난감할까.

이회창씨가 밝힌 출마이유는, "한나라당의 현재 후보는 뭔가 아리까리한게 좀 불안해요"다.

그가 직접 읽은 그의 출마선언에서 이회창은 직접적으로 이명박의 대북관을 비판하며 국가의 기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운운 하며 출마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노무현 정권이 좌파라는 말도 빼먹지 않았다(한나라당 출신이면 빼먹지 않는 레퍼토리니 뭐 새로울 것도 없다.). 잃어버린 10년 따위의 이상한(난 다 기억하는데, 잃어버렸댄다) 논리를 들고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요, 무소속이라고 하지만, 한나라당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이에 청와대의 즉각적인 반응은 당연히, "꼴값하시네."

청와대는, 이회창의 출마는 국민을 우롱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참여정부가 좌파면 도대체 얼마나 더 극우적 정권으로 가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만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다.
노무현이 좌파?
노무현 정권이 좌파?

이 나라에 한번이라도 좌파정권이 들어선 적이 있단 말인가?

좌파 정권이 FTA를 체결한다고?
좌파 정권이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하고, 파병을 연장해?

사실, 이 두가지의 사실만으로도, 노무현 정권은 (아쉽게도) 우파정권이다.
한나라당의 그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노무현 정권은 대략 우파일 뿐이고, 한나라당은 극우파일 뿐이다.

그 극우파는 우리가 파시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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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가장 맘에 드는 이번 사태 만평(경기일보)





나는 이회창이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거의 찾아볼 수없을 만큼 깨끗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사실, 그것은 믿을만한 진실이다. 이회창씨는 개인적인 비리는 없다. 하나 있는 것이 바로 그 병역 문제였다. 두 아들의 병역문제.
문제는 그가 깨끗한 생활을 하고, 비리가 없다는 점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머리속에 두고 있는 생각이 문제인 것이다. 이 정권을 좌파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나라당으로 부터 시작된 인식불능의 자폐적 환상증에 휩싸여 버린 늙은이에 불과한 청렴한 구시대의 관리가 문제인 것이다.

이회창씨는 출마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저 이회창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잃어버린 10년의 시대를 반드시 끝낼 것입니다.
더 나아가 1987년 이후 지속된 20년 체제를 넘어, 최소한 향후 50년 이상은 지속될 수 있는 국가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할 것입니다.
헌법개정을 포함한 과감한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도 그 대상이 될 것입니다.

대북정책 및 외교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것입니다.

무너진 한미동맹을 복원하여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땅에 떨어진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는 법치혁명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도심의 도로를 점령하여 교통마비를 가져오는 일은 저 이회창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군인들을 공격하거나, 젊은 전경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자들은 공공의 적으로 법에 따라 엄단하겠습니다.


잃어버린 10년, 1987년, 정치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국가기강, 점거, 교통마비,군인,전경..

이 단어들이 극우 파쇼와 만났을 때 일어날
끔찍한 피의 향연이 일어나지 않기를 빈다.


대한민국에 좌파정권이 들어선 적이 있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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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대한민국을 사수해야 할 사람은, 저 파쇼 극우주의자들에 대항하는 민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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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틀려서 이외수씨에게 혼난 것이 엇그제 같은데,

정말,

고집 하나는 대단하십니다.

아무튼, 5개 어절에서 3개 틀렸으니, 40점.

과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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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만드는 법


< 법명 받았다 >
< 진짜 법명 받았다 >
< 확실히 법명을 받았다 >

< 근데, 안받았다 >


1. - 술은 마시고 운전 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
2. - 내 집사람이 법명을 받았지만, 내 아내는 법명을 받지 않았다. -
3. - 포스트는 올렸지만, 블로그는 하지 않았다-
4. - 이명박을 비판하고 있지만, 선거법위반은 하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4번이 제일 설득력 있다.






덤;

나 완전 미친건 아닐까 -_-

전두환이 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질들이 석방된 지금, 물론, 그 전에도 전두환의 아프가니스탄 행은 반드시 국운을 걸고! 막아야 한다.


우리는 기억한다.
전두환이 어떤 사람인지를.



전두환은 분명 "정의 사회 구현"을 모토로 하여 혼란에 빠진 국가의 정권을 휘어잡았다.
그가 정권을 잡을 당시 우리나라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나라인 미국은 침묵했고, 그의 광주에 대한 살육을 눈감아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절대 우리는 그를 보낼 수 없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어떠한가?

정부는 힘을 잃고 헤매고 있으며,
미군의 점령과 외국군의 주둔으로 온 국민이 상처받고 있다.

어떤가?

1970년대말과 1980년의 우리와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특수훈련을 받고 정치자금이 마르지 않는 29만원짜리 통장을 가지고 있는 그가 아프간에 간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의 가공할만한 충정훈련의 결과로 이어질 아프간정권 장악과 이에 반대하는 아프간 국민의 대량학살이 이어질 것이 뻔하다.

결정적으로 미군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그의 또 한번의 홀로코스트를 묵인할 것이다.

탈레반은 반정부 테러단체이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아프간 정부는, 그리고 아프간의 죄없는 국민들은 어쩔텐가?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해서 우리 손으로 전두환을 거시기 해야 한다.

아프간에 보낼 수 없다!


나는 아프가니스탄을 제2의 광주로 만드는 것에 결사 반대한다!

전두환은 우리 손으로!
아침부터 진중권이 난리다. 아니, 진중권의 말에 따르면, 진중권 덕분에 네티즌이 난리다.
발단은 물론 어제 있었던 100분토론.

어제의 100분 토론은 '디-워,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제목으로 진중권 이외에도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 김천홍 스포츠조선 기자, 하재근 문화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어제의 100분토론에서는 진중권이 또 한번 (뭐 항상 그렇지만) 대박을 터트렸다. 요약하면, 심형래의 영화 디워는 정말 평론을 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엉망인 영화라는 사실이며 현재 한국 사회는 이에 대해 제대로된 평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격앙되어있다는 사실. 이 문제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충분히 알려진 사실이다. 불행하게도, 너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진중권이 지금 욕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중권의 토론 스타일이다. 지난번 지만원씨와의 토론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닭대가리, 망명, 고등학교 성적표 등등 상대방에 대해 공격적이면서 약간은 살살 약올려가며 진행하는 속사포 같은 그의 토론 방식 때문이지 본질적인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진중권이 누구인가?
누군지 몰랐다면, 별로 유명하지 않은 논객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하지만, 저 사람은 진중권이다. 말로 먹고 살기 위해 태어난 이 시대 논객들의 (논란은 있지만) 바이블에 가까운 자로, 토론장을 휘어잡는 사람이다. 진중권씨가 지금껏 출연했던 100분 토론( 6월항쟁 관련 )만 보아도 알 수 있고, 앞서 소개한 지만원씨와의 토론만 봐도 그가 얼마나 이런 방식의 토론에 익숙하고 철저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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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널린 진중권 사진


그런데 왜 진중권은 이제와서 욕을 먹고 있는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진보논객으로, 네티즌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사람이다. 얼마전에 나왔던 개고기 관련 논쟁에서도 박수는 물론이거니와 찬사까지 받던 사람이다.
진중권은 지금의 이 사태를 황우석 사태에 까지 비교하면서 계속 욕을 먹겠다는 추세시다. 이 사람이면 충분히 그렇게 한다. 누가 밤길 조심하라고 협박 전화 한다고 해서 이 사람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 사람 원래 그런 사람이다.

왜 일까. 갑자기 진중권이 미쳤나? 왜 진중권은 하루아침에 영웅에서 안드로메다 가는 관광객이 된 것일까?


진중권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변한 것은 네티즌도 아니다.
이미 진중권의 말대로 디워라는 마약에 취한 네티즌이 평소처럼 굴고 있을 뿐이며 진중권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진중권의 말대로 지금은 말할 수 없는 시대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디워와 영구에 중독된 네티즌들이 지금은 아니래니까 입에 게거품 물고 있으니 말 못하는 것이다. 진중권에게는 이게 환장할 노릇인 것이다.

나도 사실 조금은 비겁하게 한발짝 물러서서 디워에 대한 논평을 했었지만, 사실 진중권이 말한거 하나도 틀린 말 없다. 사실이 그런걸 어쩌란 말이냐.

디워에 무슨 스토리가 있나? 트랜스포머도 그렇다고 하지만, 트랜스포머는 스토리 있다. 그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것은 못한 것이지만, 시멘트에 물 10% 타서 부실하게 지은 아파트와 시멘트에 밀가루 타서 만든 아파트는 다르다. 둘 다 부실 공사인 것은 맞지만 전자는 살만한 아파트가 될 수 있지만, 후자는 망쳐버린 거대한 빵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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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심형래 한테만 그러냐고? 심형래 한테만 그럴까. 진중권이 그랬더냔 말이다. 물론 진중권이 이번에는 좀 더 "꼭지가 돌아서" 더 악평을 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것에 다는 아니다. 누군가는 트랜스포머에서는 스토리라인과 플롯을 넘어가자고 해 놓고 이제와서 디워에서는 디까로 돌아선다고 하지만, 그것도 웃기는 소리인 것은 사실아닌가? 사실, 60점 커트라인에 트랜스 포머는 61점은 된다. 디워는 60점 커트라인에 아무리 점수 잘 준다고 해도 59점이다. CG에서 100점 받아도 스토리와 플롯이 낙제점이니 이건 낙제다. 사법시험 보러가서 다른 과목 다 100점 받았는데, 헌법 한 과목이 과락이면 어떻게 되는가? 낙방이다. 평균점수가 커트라인을 넘지만, 낙방이다.

솔직해지자.

심형래가 민족주의 코드, 애국주의 코드, 인생극장 코드, 그리고 막대한 CG. 이 네 가지로 흥행도전 하는거 맞다. 영화 자체가 가진 힘이라고는 이 네 가지 코드 중에서 CG 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다. 심형래는 우리나라에서 심형래고, 영구고, 포졸이고, 파리이며, 펭귄이다. 미국에서, 유럽에서는 못생기고 영어도 잘 못하는 한국인 초짜 감독일 뿐이다. 우리에게나 민족주의이고 아리랑이 넘쳐나는 애국심 코드가 통하지, 미국 가서 아리랑 아무리 불러준다고 우리 민족의 한을 이해나 해 줄 것 같은가?

민족주의코드나, 애국심코드나, 아니면 심형래의 인생극장이나, 그것이 나쁜건 아니다.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그런 것도 필요하다. 그게 왜 나쁘냐? 어떤 놈은 노래 팔아먹느라고 예전에 사귀던 여자도 팔고, 어떤 놈은 청취율 높이려고 라디오에서 구라치는데, 왜?

심형래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다 안다. 우리끼리는 다 안다. 앞으로 외국에서는 아무도 웃지 않을 것이지만, 부라퀴가 코끼리 처먹던 곳이 심's동물원이라는거, 우리는 다 웃었다. 번역한 사람이 나 영구 됬다는 대사 집어넣었을 때, 우리는 다 웃었다.

그런데,

유럽가서, 미국가서, 심's동물원에 누가 웃어줄 것이냔 말이다. 누가 그것을 기억이나 하겠느냔 말이다. 도대체 영화 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이냐. 부라퀴가 건물 타고 올라가는 것 이외에 말이다.
평론가들이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네티즌들이 재미있게 봤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니들 재미있게 봤으면 다행이네. 나는 존나 재미 없고 걱정만 되더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재미만 보는 우리와 달리 더 집중해서 분석하고 흥행의 코드를 살펴봤더니, 한반도, 아니 한반도 이난 이외에는 통할데가 없더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근데 왜 진중권이 문제냐.


어제 잠시 얘기 하던 것인데, 이번 디워에 대한 내 평가도 진중권과 거의 같다.

우리한테 딸이 여럿 있어. 어떤 애는 예쁘고, 어떤 애는 공부 잘하고, 어떤 애는 몸매가 죽이고, 어떤 애는 유머러스하고, 어떤 애는 좀 떨어지지만 마음은 착해. 그 외에도 여러명이야. 아무튼 많아.

근데 한 기집에가 미국에 가서 거기 남자들을 다 후려버리겠다고 하는 거야. 미국 기집애들이 우리나라 들어와서 우리나라 남자들 막 후려치고 등쳐먹고 그러니까 이건 아니라고 느낀거지. 한 때는 우리 딸내미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머러스 하기로 유명한 애였어.

딸내미가 미국 간다는데, 애비로서 딸내미 앞길 막을 수도 없는 거야. 보내줘야지. 사실 막을 수도 없고. 근데, 이게 미국가서 통할 애가 아닌거야 아무리 봐도. 좀 더 이뻐야 할것 같고, 좀더 공부도 잘해야 할 것 같고, 영어도 못하니 걱정이고, 뭐 하나 매력이 없어. 똥배라도 좀 가렸으면 좋겠는데.

옆동네 애들은 그 동네 처자들이 좀 터프하고 무술을 잘해서 미국가서 남정네 여럿 꼬신애가 있어. 사실 옆에 큰종네 가면 그런 애들이 꽤 있어. 미국애들이 또 그런거에는 좀 뻑가나봐.

옆에 또 다른 동네 애들은 워낙에 돈이 많아. 아예 남정네들을 돈주고 사더라고. 돈으로 발라버리니 대충 다 넘어온다나봐.

우리 딸내미, 얼굴도 못생기고, 몸매도 꽝이고, 영어도 못하고, 돈도 없고, 사실 우리 동네에서도 코흘리개들 이외에는 꼬셔본 적도 없어. 그런데 미국 가서 미국애들 껍질 벗겨오겠데. 꼬셔서.

그러면서 준비한게 뭔가 했더니, 머리만 노랗게, 아니,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금발로 염색해 왔어. 300만원 들여서 아주 훌륭한, 거의 원래 머리색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훌륭한 금발로 염색했어.

그런데,

그거 뿐이야.
아무것도 없어. 이거, 아무리 봐도 미국가서 남정네 못꼬셔.
못꼬신다고 했더니, 애향심으로 밀어붙이고, 우리동네 고유의 미꾸라지 전설로 꼬시면 된데.

그래서 이렇게 얘기 해 줬어

금발은 훌륭하다. 근데 그거밖에 없잖아. 너 영어도 못하는데 어떻게 할거야? 했더니 미꾸라지가 있데. 너 몸매가 꽝이잖아 했더니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지금은 몸매가 꽝이니까 괜찮데. 오프라 윈프리도 예전에 뚱뚱했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못생긴 얼굴은 어쩔거냐고 했더니, 가서 미국 남자애들한테 여러번 보여주면 익숙해 질거래.

답답해 하고 있는데, 동네 사랑방 가서 수다 덜면서 그랬나봐. 우리 동네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니들 예전 부터 내가 웃겨서 홀리는 재주 하나는 있지 않았냐고, 지가 그 금발머리 만드느라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느냐고...

그래가지고는 못꼬신다고 했더니, 애비가 되가지고는 딸내미 앞길 막는다고 걔 친구들이 난리야. 아주 미치겠어 그냥.

지금이 그래.

그 못생긴 딸내미가 심형래야.
(이건 절대 여성을 외모로만 판단하거나 비하하기 위한 글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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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틀렸다고?

진중권은 틀린거 하나도 없다고.




덧)

1. 영화는 재밌으면 그만이다?
- 관객에겐 그렇지. 그런데, 그럴거면 평론 해 놓은 거 뭐하러 보냐? 애초에 평론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거면서.
- 토론은 왜 했냐? 디 워를 가지고 한국 영화의 헐리웃 진출과 스크린 쿼터 축소에 따른 현재의 한국 영화 위기
   탈출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거였는데,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소리가 왜 나오냐 도움도 안되게
- 나도 영화 봤다니깐.

오늘 가수 이안이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신문을 보니,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이미 뮤직비디오에서 민감한 문제를 다뤘던 것으로 한번 화제가 된 적이 있었고(미선,효순 사건과 신용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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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건 뭐...

자, 성폭력 관련 뮤직비디오 였다고 한다), 또 성형에 관한 거침없는 발언(성형 찬성 및 코 수술 고백)으로 인구에 회자 되었던가 보다.

이번 1위 등극(?)에는 전거성이라는 별명으로 스타가 되었던전원책 변호사와의 한판의 힘이었다. 지난 12일 EBS의 생방송 토론카페에서 전 변호사에게 막말(?0을 했다가 한파 거하게 깨지고는 이를 본 네티즌들에게 화려한 돌림빵(?)을 당하시고 계시다. 불행히도, 가수 이안은 현재 잠적중이시란다.

전원책 변호사가 이래저래 요즘 뜬다. 이러다가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받고 나오시지 않을까 한다(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중에서도 제대로 된 보수에 가깝다).  사실 난 전 변호사의 기본적 성향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 생각이나 사상이 원조 보수 김용갑에 가깝고 조갑제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니,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다. 게다가 토론을 할 때의 자세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 공부 좀 하고 나오라는 발언이나, 뭘 모르면서 까분다는 식의 태도는 바람직한 토론 태도는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예를 들어보세요 하면서 전체와 부분을 오가는 호통식 물타기도 그다지 옳지는 않다.

이번 이안 사태는 이안이, 전 변호사의 가족사를 들췄던 것을 계기로 일어났다. 아직 자식이 없다는 전 변호사에게 이안이 듣기 싫은(매우!) 말을 했고 이에 전 변화가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동영상보기>

왜 항상 전원책 변호사가 가는 곳엔 논란이 있을까?

나는 이번 사태 역시 50%의 책임은 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지난번 시사토론에서의 문제 역시 전 변호사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이번처럼 50%는 아닌 것 같다). 사실 전 변호사는 알만한 사람은 대충 아는 골수 보수 인사로, 여성과 페미니즘에 병적인 안티다. 게다가 저 호통치는 토론 자세는 예전부터 전 변호사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하다. 상대방을 호통치며 가르치려고 하는 자세 때문에 전문 토론 패널들 사이에서는 꺼려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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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게 꼬나보는 전 변호사

이번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참가 역시 주제가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 였다. 전 변호사 처럼 강성의 남성(약간)우월론자와 페미니스트(특시 두 글자의 성을 쓰는)를 붙여 놓으면 불꽃튀는 설전을 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은 확실하다. 아마도 EBS의 치졸한 술수이겠지. 이미 방송가에서는 토론 부적격자로 이름난 전원책 변호사와 그저 말만 많은(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좀 개념 없다고 생각되는 페미니스트다) 오한숙희씨를 붙여놓았으니 제대로 된 토론이 될리가 있나.

게다가 논란에 중심에서 별 근거도 없는 미천한 논리력으로 주목이나 받고 사는 이안이라는 좀 덜떨어진 가수 하나 올려놓으니 얘기가 되질 않는다. 게다가 전문서 있는 토론을 그나마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전원책에게 전문성 떨어지는 패널들과 대화하게 하니 이건 중구난방이라는 것 밖에 안된다. (에스콰이어 편집장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도 못느낀다. 에스콰이어라는 잡지 자체가 내가 볼 땐 찌라시 쓰레기인데 뭘 바라겠는가?)

이번 토론에서 잘 보면, 웃기게도 널리 알려진 동영상을 제외하면 전원책 변호사의 막말도 가관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제공하고 있다. 거기서 몇개 따와 봤다.

  • 세계적인 철학가, 음악가, 시인, 화가 이런 사람들 중에 정말 많은 사고를 하고 깊이 사색하는 사람들 중에 여성이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 그러면 남자는 집에서 아기 키우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죠.
  • 남자가 노동을 하고 여자가 출산하고 육아를 하는 것은 그건 보편적인 태양양식입
    니다.

이 정도면, 대략 이 남자의 머리 속을 알 수 있다. 이 사람, 전통적인 성역할에 고착되어있는 사람이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자시하게 읽다보면, 황당하기도 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현실의 문제, 필요에 따라서는 보편성의 문제, 필요에 따라서는 디테일한 부분을 잡고 늘어지는 특유의 중구난방식, 백화점식 나열에 열을 올린다.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자세한 내용으로 잘 쓰여진 글이 있다. 클릭)

물론 이에 대한 이안의 태도는 더 나쁘다. 그건 이미 말할 가치도 없다. 사회자의 무능력을 논하는 것도 지칠 정도다. 하기 싫은 거다.



사실 이 글은 전원책 변호사를 뭐라 하고 싶어서 쓰는 글은 아니다.

사실 내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EBS의 파렴히찬 패널 구성이다.
이미 그들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토론이 될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전원책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싸움꾼이다. 스스로 논쟁의 중심에 서길 좋아하는 토론꾼에 불과하다. 그가 준비도 많이 하고, 말도 잘하는 것 같지만, 그의 발언은 상대 깍아내리기 이외에는 그다지 많은 내용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제발 공부좀 하자거나, 제발 스웨덴 얘기는 하지 말라거나.

EBS에서 준비도 덜 된 패널과 이안이라는 개념없는 가수 끌어들여 토론 한다고 해서 될 것도 아니다. 여기 나온 사람들 보면, 소위 겉멋만 들었거나, 스스로 논쟁의 중심에서 주목 받고 싶어 안달나 있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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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EBS의 토론 주제선정은 괴팍해 보인다.


제발 이런 캐쥬얼한 토론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또 이 개념없는 패널들 떠는 것 가지고 남녀평등이 어쩌고 하는 소리도 더 안 들었으면 좋겠다.


니들만 조용해도 충분히 남녀 평등이 이루어진다.
 

20년 전 과거사의 모습 - 전여옥

Posted 2007. 7.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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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만일 20여년 전이 ‘과거사’라고 한다면
이땅의 청렴한 대다수의 공무원들을
모독하는 일이다.
명예롭게 공직에  머무르기 위해
그들은 평생 주변을 정돈하고
적은 수입으로 평생을 지냈다.  
남들 다 하는 아이들 과외도
시키지 못하면서 사교육위주의 현실속에서
고뇌하는 가장으로서 수많은 유혹도 견뎠다.
적어도 ‘영예로운 공직자’가 지켜야 될
지극히 기본적인 자세라는
공직자로서 상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위공직자로서
OOO OOO는 스스로 물러나야 옳다.  
공직에 봉사하며 절제와 검소한 삶을 산
수많은 중하위 공직자들의 온전한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반드시 지켜야 옳기 때문이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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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5년 3월 4일 한나라당의 전여옥 당시 대변인이 쓴 글이다.

오늘,

전여옥 의원은 17년 전 위장전입을 했던 이명박씨를 공개지지 한다고 선언했다.
< 기사 보기 >



< 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원문 캡쳐 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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